2025.07.06 맥추감사주일 l "맥추감사절의 은혜" 시편 100:1~5

이종명 0 1,265

 2025.07.06 맥추감사주일 l "맥추감사절의 은혜" 시편 100:1~5ㅣ설교:장귀삼 담임목사

 

맥추감사절의 은혜

시편 100편

1.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중에 심슨 가족이 있습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빠인 바트 심슨이 가족을 대표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건 우리 돈으로 산 거에요. 그러니 아무것도 감사할 게 없습니다.” 바트 심슨의 말처럼 내가 번 돈으로 내가 먹는 것이면 감사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바트 심슨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습니다. 자신이 돈을 벌 때 다른 누군가는 동식물을 키웠기 때문에 저녁식사가 마련됐다는 사실입니다. 각자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은혜로운 저녁을 맞이한 것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다 보면 겉치레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자인 에먼스는 감사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감사할 때 세상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하나는 나를 위해서 수고하는 많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감사하게 되면 세상에는 나를 위한 좋은 선물과 유익한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사람은 로 세상 속에서 좋은 것들을 계속해서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가장 좋은 은사와 선물들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에먼스는 감사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높은 목표들을 이루게 된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사하는 사람은 불안과 염려를 외면하려고 감사한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사람들도 불안과 염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감사를 고백하면 불안과 염려를 이기고 더 큰 것들을 바라보게 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모든 한국교회들은 7월 첫 주를 맥추감사주일로 지킵니다. 맥추감사주일은 하나님이 주신 첫 열매에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초실절이라고도 부릅니다. 맥추는 보리를 추수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보리가 아닌 밀을 길렀고 같은 시기에 한국은 보리를 길렀습니다. 그런데 밀은 한자로 소맥(小麥)이라고 부르고 보리는(大麥)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밀이든 보리든 초실절을 맥추감사주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또한 맥추감사주일을 칠칠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 년에 두 번 첫 열매를 드립니다. 유월절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무교절 둘째 날에 하나님께 보리 첫 이삭 한 단을 드렸습니다.그리고 그후로부터 7주가 지난 맥추감사절에 하나님께 수확의 첫 열매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첫 보리 이삭을 드리고 7주 후에 예물을 드리는 맥추감사절을 칠칠절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초실절과 칠칠절은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초실절은 첫 열매라는 땅에 강조점이 있고 칠칠절은 일곱 번의 안식이라는 하늘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은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 모여서 온 힘을 다해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신명기 16:9-12] 9.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10.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1.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12.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맥추감사절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의 레위인과 고아와 과부와 객까지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또 맥추감사절에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규례를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맥추감사절에 모든 사람들이 일곱 번의 큰 안식을 누리는 칠칠절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잘 잊어버립니다. 심지어 감사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까지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사람은 어떤 일의 의미와 뜻을 이해하고, 그것을 반복할 때 결코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할 수 있도록 날을 정하셨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안식일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세가지 절기인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을 반드시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맥추감사주일을 통하여 매주일 예배가 감사의 예배가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를 잊어버린 자는 아무것도 건질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맥추감사절에 감사의 예배를 배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시편 100편은 성도들에게 예배의 기초가 무엇인지 알게 하는 시편입니다. 1.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예배의 기초는 감사입니다. 감사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문으로 들어가며 그의 궁정에 들어가 주의 이름을 송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 모두가 반드시 주님께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번 맥추감사주일의 은혜가 가정에서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번 주간에 다음과 같이 가정에서 감사의 예배를 실천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가정들이 상반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각 가정마다 올해 감사할 일들을 기록해 봅니다. 기록하다 보면 하나님께 감사할 제목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 번째는 식구들끼리 감사의 제목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정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시편 50편 14-15절 말씀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세 번째는 남은 한 해를 위해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함께 하십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반드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신명기 16장 1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11.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여기 모인 성도들 모두 한 분도 빠짐없이 감사의 예배를 반드시 하나님께 드려 보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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