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송구영신예배 l "새 은혜를 새 부대에 담으라" 누가복음 5:36~39

이종명 0 332

2025-2026 송구영신예배 l "새 은혜를 새 부대에 담으라" 누가복음 5:36~39 ㅣ설교:장귀삼 담임목사

 

새 은혜를 새 부대에 담으라

누가복음 5:36-39

36.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와인은 술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와인은 신의 선물 또는 신의 눈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취하기 위해서 와인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와인을 느끼기 위해서 마십니다. 그래서 루이 파스퇴르는 “한 병의 와인에는 세상의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합니다.  한국 국제소믈리에 협회장인 고재윤 교수님의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와인이라도 담을 수 없다면 가치가 없다. 와인병은 와인의 풍미를 보존하면서 숙성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세계 모든 와인 애호가들에게 와인의 행복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준다. 포도주 한 병이 750미리리터가 된 것은 영국으로 수출할 때 포도주 6병으로 영국의 1갤런을 맞추려고 했기 때문이다. 코르크 마개와 함께 와인 병은 와인의 맛과 수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발명품이다. 로마시대 유리병은 테이블 식사용이었다. 와인은 손잡이가 달린 암프로에 담아서 운반했다. 당시에 유리병은 약해서 잘 깨졌기 때문에 와인 용기로 사용하지 않았다. 코르크 기술도 없어서 포도주 위에 천을 덮고 올리브 기름을 부어서 공기가 닿지 못하게 할 뿐이었다. 암포라가 나오기 전에는 가죽부대에 와인을 담았다. 성경의 시대에는 가죽 부대가 가장 중요한 저장 용기였다. 보통 염소, 양, 송아지의 가죽을 통째로 벗겨서 네 다리를 묶어서 가죽 부대를 만들었다. 가죽부대는 와인을 숙성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와인을 넣고 운반하거나 다니면서 마시기도 했다. 새 가죽부대는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서 잘 터지지 않았지만, 오래된 가죽 부대는 낡아서 신축성이 떨어져 쉽게 터졌다. 가죽부대에 포도를 으깨어 넣는데 포도가 발효될 때 알콜과 탄산가스가 생겨난다. 이때 가스가 가죽 부대를 터트려 와인을 모두 버리는 일이 생기곤 했다. 당시에 온도가 높으면 저장하거나 옮길 때 포도주가 더 발효가 되면서 터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낡은 가죽부대는 구 시대의 생활습관과 전통을 이어받는 장점이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고 내용물인 와인을 잃어버리게 된다.” 성경에도 오래전부터 포도주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최초로 포도농사를 지은 사람은 노아입니다. 이삭은 야곱을 포도주에 비유하며 축복했습니다. 창세기 27: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포도주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복을 상징합니다. 모세도 포도주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합니다. 신명기 11: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이후 가나안에 들어간 후 포도주는 이스라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포도주는 가나안의 특산품으로 이스라엘 경제의 핵심이었습니다. 포도주는 중요한 교역품이었고 제사와 축제에 반드시 사용했습니다. 포도주가 귀했기 때문에 식사 때 마시기 위해서 물에 타서 마셨습니다. 신명기 8:7-8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에 보면 포도나무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기 않은 포도나무는 악한 열매일 뿐입니다. 신명기 32:32-33 32.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33.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하나님은 일찍이 악한 일을 도모하는 가나안 7족속을 몰아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안식년과 희년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피성의 죄인들이 대제사장이 죽는 것을 간절히 기다린 것처럼, 가난한 자들과 눌린 자들이 간절히 기다린 날입니다. 희년은 종 되었던 자들이 돌아오고 잃어버린 땅을 회복하는 날입니다. 힘이 없고 연약한 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날입니다. 여호와의 희년은 새 은혜를 새 부대에 담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죽은 뒤 이스라엘은 한 번도 희년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사사기 2:8-10-15 8.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9.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10.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11.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 15.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가나안 7 족속을 다 내쫓지 못했습니다. 둘째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죽은 뒤에 그들의 자녀들은 다른 세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은혜의 소산물인 곡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셨지만 점점 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안식하지 못하고 어디로 가든지 괴로움과 고통이 더해졌습니다. 안식년을 7번 지켜야만 희년을 지킬 수 있습니다만, 희년은 커녕 안식년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호세아 4:6-11 6.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7.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8.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9.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10.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희년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희년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주님이 제일 먼저 일으키신 기적이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 잔치에 가셨을 때 마침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탁하여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연회장은 하인이 가져다 준 포도주를 맛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다가 손님들이 취하면 물에 탄 포도주를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물이 변한 포도주는 너무나 좋은 오래 묵은 포도주였습니다. 혼인 잔치의 연회장이 포도주를 칭찬한 이유입니다. 혼인잔치를 망칠 뻔했지만 물이 변한 포도주로 인해 더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이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를 상징합니다.

 

이후로 예수님은 수많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 희년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에서 희년의 은혜를 친히 증거하십니다. 누가복음 4:16-19

16.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19절의 주의 은혜의 해는 떠오르는 태양이 아니라 “the year of the Lord’s Faver”희년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시고 제자들에게 희년을 언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쏟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 창민교회에 임한 이 구속의 은혜가 50년입니다. 50년은 여호와의 희년입니다. 우리도 새 은혜를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은 이가 없는데 새것이 낡은 것을 터트리기 때문입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묵은 것인 좋은 것인데 새 것을 묵은 것에 넣으면 둘 다 못쓰게 됩니다. 묵은 포도주는 묵히고 새 은혜는 새로운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마침이 되시고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주의 말씀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선포됩니다. 성경은 율법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모든 율법의 중심이라는 뜻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 성도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능력을 담는 새 부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이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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