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31 주일설교 l "성경적 가정(5)"믿음의 아버지"ㅣ누가복음 15:21~32

이종명 0 484

2026.05.31 주일설교 l "성경적 가정(5)"믿음의 아버지" 누가복음 15:21~32ㅣ설교:장귀삼 담임목사

 

성경적 가정 5 믿음의 아버지

누가복음 15:21-32

21.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성경적 가정의 다섯 번째 원리는 아버지입니다. 자녀들이 누리는 권리는 부모 특히 아버지로부터 옵니다. 그리스와 로마 제국의 지도자들은 어려운 아이들을 양자로 삼기도 했습니다. 양자가 된 아이들은 세 가지 권리를 누렸습니다. 첫째, 과거의 삶을 완전히 청산받았습니다. 둘째, 양자가 아니라 친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셋째,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 받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양자들이 친자녀들보다 더 아버지의 유업을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하나님도 자녀들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민수기 27장의 슬로브핫의 딸들 사건입니다. 민수기 27:1-7 1.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으니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2.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3.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4.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5.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7.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하나님은 모든 아버지들에게 기업을 무를 권리를 주셨습니다. 성경의 족보를 보면 “모든 아버지들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공의와 정의, 그리고 소유라는 세 가지 권리를 주십니다. 이사야 32:16-20 16.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17.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18.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19.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20.그 숲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21.모든 물 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 ‘정의’인 체다카는 과거를 잊으시고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시는 권리입니다. ‘공의’인 미쉬파트는 약한 자를 돌아보시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는 권리입니다. ‘소유’인 나할라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것을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증거로서 하나님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이것을 요한복음 1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12-13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이효재 목사님의 고백입니다. 딸이 결혼하기 전날 밤. 신랑 신부와 우리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았다. 우리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빵과 포도주를 나눠 먹었다. 그러고 엄숙하게 선포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주신 것처럼, 남편과 아내가 먼저 서로를 위해 자기를 내어줄 때 행복한 가정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함께 손잡고 기도하며 새로 탄생하는 딸의 부부를 축복했다. 성찬식은 짧았지만 성스럽고 은혜로웠다. 내가 결혼 준비로 바쁘고 피곤한 아이들과 함께 성찬식을 한 것은 여기에 결혼생활의 비결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 부부는 ‘거듭 태어난 부부’다. 우리는 신혼 초부터 신앙 빼고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출신도 성격도 입맛도 습관도 모두 달랐다. 결혼생활은 삐걱거렸다. 그러다 내가 마흔 넘어 예수님을 만나서 회심하면서 결혼생활이 변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집에서 받으려고만 했는데 주는 것이 더 좋아졌다. 이제는 상대방을 먼저 살피면서도 같이 있으면 더 편하다. 주의 성찬을 통해 배운 지혜가 우리의 결혼생활을 다시 살려냈다.

 

아버지가 영적으로 회복되면 그 가정은 완전히 변화됩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기초를 세우고 가정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성경적 가정의 마지막 퍼즐은 아버지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아버지됨은 모든 아버지들의 아버지인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이삭을 낳고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야곱에게 믿음의 유업을 물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축복하시고 12지파의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계에 나타내셨습니다. 꿈 꾸는 자 요셉이 아버지가 된 뒤에 발견한 위대한 꿈입니다. 창세기 45:7-8 7.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아버지의 집을 떠나 갖은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유업을 믿음으로 이어받은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에도 두 아들의 아버지가 나옵니다. 이 아버지에게는 순종하는 큰아들과 반항하는 작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했지만, 작은 아들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집을 나가기 위해 매일같이 아버지의 유산을 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속 사정을 알고 괴로웠지만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두 아들들에게 자신의 살림을 각각 나누어 주었습니다. 작은 아들은 자신의 몫으로 받은 유산을 정리해서 집을 나갔습니다. 그날부터 아버지는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립니다. 집 나간 탕자는 그날부터 자신의 뜻때로 살아갑니다. 결국 허랑방탕하여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궁핍한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배운 것도 없고 일할 줄도 몰라, 돼지 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배고픈 탕자에게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조차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때가 되어서야 탕자가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5: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아버지가 계신 곳에는 품꾼도 양식이 풍족하지만 자신은 여기서 주려 죽게 생겼습니다. 자신이 누려온 모든 것들은 모두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자 탕자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누가복음 15:18-19 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탕자는 처음으로 하나님과 아버지에게 큰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니 품꾼이 돼어서라도 아버지께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탕자를 아버지가 멀리서 보고 달려가서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탕자에게 자녀의 권리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누가복음 15:22-24 22.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모두가 아버지가 행한 일과 잔치를 통해서 즐거워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사람 맏아들만이 이 즐거움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즐거움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25.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맏아들은 성실했지만 자녀로의 권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탕자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조우성 변호사가 쓴 “한 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는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성원씨는 “어떤 일이 있어도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만일 그럴 수 없다면 변호를 하지 말아달라 그냥 3년 동안 감방에서 살겠다”고까지 부탁했다. 다행히 성원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다. 그로부터 한달 뒤에 성원씨 가족을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 중에 고3이었던 성원씨 아들이 깍듯한 태도로 아버지를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아들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이번에 아버지의 재판을 보면서 법대에 진학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위하여 애쓰시는 변호사님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도 꼭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성원씨가 징역 3년과 맞바꾸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이 의젓한 아버지의 모습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을 실망시켜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3년간의 감방생활을 감수하겠다는 것은 일반적인 생각이 아니다. 내가 만일 의젓한 아버지로서의 대가가 징역 3년이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아버지였던 성원씨는 누구보다 위대한 아버지였다. 이 글을 통해서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께도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우리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미지의 미래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전 세계와 기업들이 인공지능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하던 일을 컴퓨터와 로봇이 대신 하게 됩니다. 자녀들이 부모보다 더 많은 소득을 얻고 부모가 자녀들이 세운 회사에서 일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한 어린이 집에 있었던 일입니다. 육아를 하느라 힘들어하는 아이 엄마들이 부모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엄마들에게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여러분 결혼과 연애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대부분 연애를 외칠 때 한 엄마가 결혼을 외쳤습니다. 주변에서 “남편이 잘해주나 봐”라며 부러움 섞인 웃음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아이들을 만나지 못했을 테니까요.” 순간 교실의 모든 엄마들이 숙연해졌다고 합니다. 자녀가 있기 때문에 아버지 또는 어머니란 존재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기업으로 삼은 모든 남편들과 아버지들은 참으로 복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아버지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웃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는 아버지가 되시길 바랍니다. 때론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맏아들과 탕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긴 자녀들은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믿음의 아버지는 인간의 변화보다 확실한 믿음의 증거를 붙잡아야 합니다. 모든 아버지들이 붙잡았던 그 확실한 증거는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히브리서 11:1-2 1.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붙잡는 아버지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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