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말라 (201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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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지 말라

본문: 야고보서 1;12 - 16

2017216일자 조선일보 만물상에 실린 최재혁 논설위원의 글입니다.

3국을 떠돌던 김정일의 맏아들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의 공항에서 독살 됐다. 이복동생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보낸 여성 공작원 소행으로 추정된다. 김정남 암살시도는 2012년부터 있었다고 한다. 국정원은 이를 스탠딩 오더(Standing order)’라 했다. 취소하지 않으면 실행될 때까지 계속 유효한 주문을 뜻한다. 공산국가에서 숙청은 정치적인 적을 넘어 체제유지의 기능을 했다. 이를 가장 극단적으로 활용한 것이 북한의 김씨 왕조다 1대 김일성은 1950-1960년대에 남로당계, 연안파, 소련파에서부터 친위대였던 갑산파,에 이르기까지 옛 동지들을 처형하고 그 피 위에 유일지도 체제를 만들었다.

잔혹의 유전자는 1970년대 초 권력을 장악한 김정일로 이어졌다. 당시 김일성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나도 김정일 지시에 따라 움직인다당신들도 다 김정일을 받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신임을 바탕으로 김정일은 왕조의 궁중 숙청을 진행했다. 이른바 곁가지 치기다계모인 김성애와 그 소생 김평일을 제거하고 친 삼촌 김영주를 자강도로 추방했다. 그 때 동독으로 쫓겨간 김평일은 평생 동안 동구를 떠돈다. 지금은 체코 대사다. 재작년 평양을 방문했는데 36년 만이라고 한다. 김평일의 누나 남동생도 북에서 살지 못했다.

김정일의 첫째 부인 성혜림의 조카 이한영이 1982년 한국으로 왔다. 이씨는 결국1997년 북한 공작원에 총에 맞아 분당 자택에서 죽고 말았다. 그 성혜림의 장남이 바로 이번에 독살된 김정남이다. 김정은 친모 고용희에 대한 우상화가 본격화된 것도 그즈음이다. 그 때부터 김정남은 밀려나기 시작했다. 2000년 후계자로 결정된 김정은은 201312월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고모부 장성택을 대공화기인 고사총으로 죽였다. 이 고사총을 쏘면 사람이 벌집 되는 지경을 넘어 형체가 없어진다고 한다. 그 흔적조차도 탱크로 뭉개는 경우도 있다고 탈북자들이 증언했다. 장성택의 최후가 어떠했는지를 짐작이 간다.

김정남은 3대 세습을 공개 비판하고 김정은이 김일성의 외모만 닮았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나 2012가족을 살려 달라는 편지를 김정은에게 보냈어도 소용이 없었다. 이런 김정남에게는 아들 한솔이 있다. 김씨 왕조 가계도상 4대종손이다. 파리에서 대학을 마친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향해 왜 독재자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김정은이 그를 내버려둘지 모르겠다. 김씨 왕조 궁중 잔혹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욕심의 칼끝은 결국 자기를 찌르고 맙니다. 이스라엘의 성군이라 부르는 다윗왕도 삼하 11:1-26에 보면 요압 사령관을 필두로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 암몬자손을 멸하고 랍바 도시를 들러싸고 전쟁중이었는데 다윗왕은 예루살렘에 남아 어느 날 저녁 때에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높은 곳에서 거닐다가 한 여인의 목욕장면을 우연히 목격을 하게 됩니다. 그 여인이 매우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 때부터 은밀하게 부하를 시켜 그 여인을 알아보았습니다. 엘리암의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라고 합니다. 남편이 있는 여자라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데려와서 동침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일로 그 여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왕에게 알립니다. 왕은 이 소식을 듣고 전쟁 중에 있는 요압장군에게 명령을 내려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왕에게 보내라고 명을 합니다.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하여 왕은 대충 전쟁의 상활을 묻고는 충직한 군인 우리아에게 특별 포상 휴가를 줍니다. 집으로 가서 아내와 함께 즐겁게 보내라 그러나 충직한 우리아는 집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그의 부하들과 함께 왕궁 문에서 잠을 잤습니다. 이 소식을 다음날 보고를 받은 다윗은 우리아를 다시 불러서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집으로 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잤느냐? 이 때 우리아의 대답은 이렇게 말합니다. 삼하11:11절입니다.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여인을 차지할 욕심이 생긴 다윗은 우리아를 다시 왕궁으로 호출합니다. 그래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지내라 내일은 내가 너를 집으로 보내리라. 그 이튼 날에 다윗이 그를 불러서 함께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한 후에 보냈으나 그가 저녁때에 왕궁에서 나가서 그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이 되자 다윗은 편지를 써서 우리아 장군의 손에 요압사령관에게 보내는 왕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편지 내용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의 중심에 세워놓고 갑자기 후퇴하여 그가 죽게 하라. 작전지시입니다. 요압 장군은 왕의 명령을 수행하여 우리아가 죽고 말았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이 모든 일이 깔끔하게 처리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알고 계셨습니다. 욕심으로 지은 죄를 그냥 묵과 할 수 없으신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어 다윗이 욕심으로 지은 죄를 질책하십니다. 삼하 121-12절의 내용입니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비유로 말합니다. 삼하 12:1-5 “왕이시여 한 도시에 두 사람이 살고 있는데 한사람은 부자고 한 사람은 가난합니다. 그 부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서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기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어떤 행인이 오매 그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지라이 말은 들은 나단 선지자가의 말합니다. 흥분하지 마세요. 바로 왕이 그 사람입니다.

욕심에 대해서 말씀으로 지적하십니다. 삼하 12:7-12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은밀하게 진행했으나 하나님께서 다 보고 알고 계심을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을 깨닫게 하십니다. 시편 37:32-34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여호와는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잠언 24:1-2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19-20 너는 행악 자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대저 행악 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잠언 29:1-2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욥기 37:13-23 “악인이 하나님께 얻을 분깃, 포악 자가 전능자에게서 받을 산업은 이것이라 그의 자손은 번성하여도 칼을 위함이요 그의 후손은 음식물로 배부르지 못할 것이며 그 남은 자들은 죽음의 병이 돌 때에 묻히리니 그들의 과부들이 울지 못할 것이며 그가 비록 은을 티끌 같이 쌓고 의복을 진흙 같이 준비할지라도 그가 준비한 것을 의인이 입을 것이요 그의 은은 죄 없는 자가 차지할 것이며 그가 지은 집은 좀의 집 같고 파수꾼의 초막 같을 것이며 부자로 누우려니와 다시는 그렇지 못할 것이요 눈을 뜬즉 아무것도 없으리라 두려움이 물 같이 그에게 닥칠 것이요 폭풍이 밤에 그를 앗아갈 것이며 동풍이 그를 들어 올리리니 그는 사라질 것이며 그의 처소에서 그를 몰아내리라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손뼉치고 그의 처소에서 그를 비웃으리라.”

 

그럼 오늘 우리들의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우리나라 남북의 국가권력에서 지금 배우고 있습니다.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요? 우리는 성경에서 지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남북의 정치권력의 말로를 지금 똑똑하게 보고 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지금 말씀하십니다. 욕심을 품으면 죄를 낳고 죄가 커지면 목숨을 잃으므로 속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욕심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고 이기기가 쉽지 않은데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욕심의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의 미혹을 받아서 일어나는 일이고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금하신 열매 선악과에 대해서 욕심을 품으므로 먹음직 보암직 지혜롭게 할만큼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욕심 없이 사는 삶이 주님 안에서 복된 삶이됩니다.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인내심을 가지고 견디어야 합니다.

시험을 쉽게 면하려고 하는 욕심에 빠져 일을 그르치지 말아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의 잔을 마시고 피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욕심 없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누가 22:42절 말씀입니다.

마태 4장에서도 40일 금식 후에 굶주린 예수님을 찾아온 마귀에게 현실의 달콤한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현실의 빵에 유혹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오직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우리에게 오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야고보서 1:12-16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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