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5일 주일설교 <사울과 다윗의 가정>

정성주 0 3,989

 

제목: 사울과 다윗의 가정

 

본문: 삼하 3:1절

 

오늘 본문에 좋은 대조를 이루는 두 집안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곧 다윗과 사울의 두 집안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기골이 장대하고 준수하여 한 때는 인기가 높았던 사웅 왕의 집안은 점점 쇠약하여 가고 반대로 이새의 아들로 베들레헴 들판의 목동이었던 다윗의 집안은 점점 강성하여 간다는 말씀입니다.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1)다윗은 마음이 넓었고 사울의 마음은 좁았다.

 

한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불레셋)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서로 머주 대하여 항오를 벌이고 있을 때 적장 거인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와 하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소식을 들은 다윗이 팔레스타인나라 장수 골리앗을 물맷돌 하나로 그를 쳐 죽이고 골리앗이 차고 있던 칼로 목을 베어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여인들이 춤을 추며 창하여 이르기를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하자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사울왕의 마음이 심히 노하여 불쾌하게 생각하고 질투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 마음을 절제하지 못하니까 마음이 점점 좁아지면서 그에게서 성령이 떠나고 악령이 역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랄르 구한 구국의 일등공신이요 자기의 사위인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 다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쫓기는 신세가 된 다윗은 마음이 넓어서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이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고 하나님이 처리해 주실 때 까지 피해 다니기만 했습니다. 식탁에 앉은 다윗을 창을 던져 죽이려 했으나 피하여 살아났고 누어 잠든 사이 죽이려 한때도 있었고 그가 광야로 피하며 숨으면 군대를 이끌고 광야를 찾아 다뉘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는 그 창에 자기가 자살하여 죽고 말았으며 사랑하는 아들 요나단도 함께 그 전쟁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욥기5:2절에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2)다윗은 겸손했고 사울은 교만했습니다.

 

다윗은 목동 시절이나 왕이 된 다음에나 하나님의 은혜를 늘 잊지 않고 겸손했습니다. 그냥 아버지에게조차도 인정을 받지 못해 베들레헴들판의 목동으로서 살아가야할 자기를 하나님이 높여 주셔서 왕으로 삼아주시고 그를 지켜주심을 감하여 늘 겸손했습니다. 목동의 생활을 잊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이제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은 법궤는 장막에 있도다” 성전을 건축할 마음을 가지고 생각을 할때 당시 이름 없는 선지자 나단이 찾아와서“당신은 전쟁에서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말을 전해 듣고 그는 수긍을 했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께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렇게 이르게 하였나이까?“ 하고 지극히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다윗이 범죄히여 죄를 숨기고 있을 때 나단 선지지가 찾아와서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죄를 지적하고 책망을 했을 때 그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겸손하게 회개했습니다. 왕의 권위로 쫓아내거나 감옥에 투옥하지 않았습니다. 체면을 생각하거나 변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여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하고 꼬꾸라져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다우시은 참으로 마음이 겸손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반대로 사울 왕은 처음에는 겸손했으나 왕이 된 후 나중에는 고만하고 완악하여져서 대 선지자 사무엘의 간곡한 부탁도 듣지 않았습니다. 삼상 15:23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무서운 선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3)다윗은 용서의 사람이었고 사울은 복수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을 넓은 바다와 같아서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를 반역하여 왕위를 빼앗고 아버지를 죽이려고하는 불효막심한 일을 해앴지만 막상 전쟁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는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 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그는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지만 그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도망 갈 때 시므이가 언덕에 서서 “피를 흘린 자여 비루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긔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내게로 돌리셨도다” 하며 돌을 던지고 저주 할 때 당장 군사를 동원하여 죽일 수 있었으나 용서해 주었고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 올 때 시므이가 길가에 엎드려 용서해 달라고 할 때 넓은 마음으로 그를 용서해주었습니다. 그럴수록 다윗의 집은 정점 더 흥왕하여 갔습니다. 엔게디 굴속에 갇혔을 때에도 십 황무지에 있을 때에도 사울 왕을 죽여 위험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었지만 옷 자락만 베거나 물병만 가지고 나오면서 절대로 복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보훈에서“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절대로 “원수를 갚지 말라” 고 하십니다. 성도들은 우리가 잘나서 의로운 사람이라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값없이 용서를 받았습니다.

 

4)결론의 말씀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늘 함께 하셨기에 환란을 당할지라도 점점 더 강상해졌습니다. 어린 소년 때에 골리앗을 물맷 돌로 쳐 부순 것도 그가 돌 팔매질을 잘해서 아니고 그 물매돌이 좋아서 된 것이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났을 때 그를 도와주신 것입니다.

 

삼하 7:9절에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약속하였습니다.

 

우리가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순종하여 나아갈 때 그 삶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세상 끝 날까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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