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4일 주일 낮 설교 <무지개 약속>

정성주 0 4,380

제목: 무지개 약속

분문: 창세기 9장8-17

어떤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갑자기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경험한 가장 가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닌 다른 분의 아내였습니다.”

교인들은 목사님의 고백을 듣고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가 긴장된 모습으로 주목 또 주목했습니다.

“그 여인은 다름 아닌 저의 아버지의 아내인 제 어머니입니다.”

이 말을 들은 그 교회 전도사님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목사가 되어 설교시간에 이 이야기를 인용했습니다.

“제 일생에 가장 가슴이 따뜻한 여인은 제 아내가 아닙니다. 남의 아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란 말만 입 안에서 맴돌았습니다.

“불행하게도 에!~ 불행하게도...”

그래서 할 수 없이 이렇게 이야기를 끝맺었습니다.

“불행하게도 하도 오래된 이야기라 그 여인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 그만 쫓겨났데요. ㅎㅎㅎ

2011년 3월11일 가까운 나라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일어났던 ‘지진’ 그리고 그 여파로 인하여 쓰나미가 덮쳐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자연의 재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를 냉혹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지난해 8월에 우리 우면동 산사태와 지역에 물 난리는 우리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21세기의 과학의 최첨단도 이것을 막아내지를 못했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개발한 문명도 과학도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마치 지구 멸망의 전제조건처럼 보여준 냉혹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충격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리들의 기억에서 또 서서히 멀어져 가겠지만‘자연재해의 위력’은 시도 때도 없이 우리들의 삶속에 느닷없이 들어 닥치는 불청객입니다.

그렇다면 불가항력적인 이자연재앙은 하나님의 역사적인 주권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 과거 우리조상들은 가뭄이 극심하면 흔히 ‘기우제’(祈雨祭) 지냈듯이 그러한 방법으로 홍수 피해를 막는 그 어떤 또 다른 제단(祭壇)을 만들어야 할까요?

그러나 오늘 우리가 받은 말씀은 자연재난인 홍수를 피하기 위하여 그 어떤 재단도 쌓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

단지 이 홍수 재앙은 ‘인간들의 죄의 증대’ 때문이라고만 기록하였습니다.(창6:5-8, 7:1) 즉 ‘천재는 인재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죄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 뜻입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창3:17)라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홍수 후에 노아가 쌓은 제단은 감사제만 올렸다. 그러므로 인간은 홍수의 재난을 피하기 위해 제단을 쌓는 것이 아니라 홍수 재난을 대비하는 것이다. 일본은 대 지진 1년이 지났지만 단 한사람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누가복음17:26-27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주님께서는 현재 우리들에게도 노아 때와 같이 죄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을 대비하여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전서 3:18-22절 말씀에서 이렇게 일깨우십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이 말씀에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를 향하신 그 깊으신 뜻을 깨달아 이렇게 응답하여 합니다.

우리가 죄에서 건짐을 받아 세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①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 힘입어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것 ② 선한 양심으로 간구하며 ③ 그 은혜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것(벧전3:21)

무지개는 히브리어로 케쉘이라고 합니다. 구약에서 약77회 가량 나오는데 이것은 전쟁에 쓰이는 활(bow)의 의미로 73회나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화살을 마구 쏘시는(밤낮 끊임없이 40일 동안 비를 내려 퍼부으시는)것처럼 홍수 심판 중에 처참함을 보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모습이 바로 그 심판의 화살을 내려놓으셨을 그때 7색의 영롱한 무지개가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민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무지개 약속은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안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홍수 심판 후에 물에 부딪혀 일곱 가지 영롱한 빛을 발하여 “구원의 다리”를 상징하는 무지개(rain-bow)약속입니다.

죄가 많은 곳에 주님의 은혜가 넘쳤다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죄로 말미암아 죽어할 인생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 났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위에서의 대속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영원히 살리시기를 위함입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지만 가죽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금하신 법을 어겼지만 그대로 내 버려두지 않으시고 심판을 하셨습니다. 그 심판은 우리를 새롭게 살리시기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대속의 재물로 보내사 죄에 대하여 죽으시고 삼일 만에 스스로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마지막 날에 심판하러 다시 오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본심을 들어 봅시다.

예레미야 애가3: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이사야 30: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욥기 5:18~27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의 위협에서 너를 구원하실 터인즉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멸망과 기근을 비웃으며 들짐승을 두려워하지 말라. 들에 있는 돌이 너와 언약을 맺겠고 들짐승이 너와 화목하게 살 것이니라. 네가 네 장막의 평안함을 알고 네 우리를 살펴도 잃은 것이 없을 것이며 네 자손이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과 같이 될 줄을 네가 알 것이라 네가 장수하다가 무덤에 이르리니 마치 곡식 단을 제 때에 들어 올림 같으니라. 볼지어다. 우리가 연구한 바가 이와 같으니 너는 들어 보라 그러면 네가 알리라.

이제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이 무지개와 같은 영롱한 7가지 약속 신령한 영권, 질병이 없는 건강한 육체, 축복된 사업, 훌륭한 자녀, 기름지고 풍성한 물권, 주님이 주인이신 은혜로운 건강한 교회, 가족들의 안식처 행복한 가정의 7가지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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