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16일 설교 <태양아 머물러라>

정성주 0 4,310

 

태양아 머물러라

 

여호수아 10:6-15

어느 유명한 설교자는 말하기를 "성경은 다시 쓰여질 필요가 없고, 다시 읽혀질 필요만 있다"라고 했는데, 참 감동을 주는 말입니다. 성경은 부족한 것을 보충하거나 잘못된 곳을 고쳐서 개정판을 낼 필요가 없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있지만, 재미없고 지루하고 졸리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편만을 읽으라고 성경전체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사도행전, 그리고 로마서 뿐 아니라 구약의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도 읽어야 하며, 계시록과 더불어 말라기서도 읽어야 합니다. 고린도서에 영감을 주셨던 성령께서 역대기서에도 똑같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천문학, 심리학, 생리학, 해부학, 지리학, 역사, 의학, 화학, 혹은 다른 어떤 과학 분야를 찾아보아도 단 한 곳도 잘못된 곳이 없는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0년 동안 애굽의 궁중에서 당시의 철학과 과학을 공부했던 모세가 기록한 모세오경에 그 당시 애굽의 그 많은 신화와 미신들이 전혀 기록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모세 당시에는, 어떤 위대한 신이 지구를 어깨에 메고 있는데 그 신이 재채기를 하면 지진이 일어난다고 사람들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3,500여 년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지구를 허공에 매달아 놓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 욥26:7) 지구를 공간에 달아놓았다는 것은 참으로 과학적인 사실입니다.

 

질병의 예방과 소독법에 관련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모세 당시의 의학수준이란 것은 기껏해야 두꺼비 가죽을 삶거나 귀신을 불러내는 마술 따위가 뒤죽박죽된 미신에 불과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에는 의학과 미신의 구별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의 미개한 부족들은 미신과 의술이 같은 사람에 의해 같이 행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2,800여개의 미신이 들끓던 세상에서 교육을 받았던 모세가 의학 및 보건위생에 대한 과학적인 책(모세오경)을 썼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세균의 발견 이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많은 질병들이 세균에 의해서 감염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질병에 감염되어 병원체를 퍼뜨리는 사람을 분리, 격리시켜야만 합니다. 세균이 발견되기 훨씬 전인 3,500년 전에 성경은 이미 이러한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문둥병이라든지 혹은 다른 전염병에 병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격리되었습니다.

레위기 11장 24절, 31절에는 곤충의 죽은 것이나 동물의 죽은 것을 만지면 부정하다고 했는데, 죽은 것은 부패하여 세균이 우글거릴 것이므로 '부정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가 접촉했던 모든 것을 불로 태워서 소독까지 했습니다. 환자가 입던 옷, 사용하던 그릇, 심지어 그가 살던 집까지 태워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세균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그 후 몇 천 년이 흐른 뒤에 파스퇴르와 코흐라는 과학자들이 나오고, 현미경을 만든 이후였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오늘의 성경 본문으로 돌아가서 여호수아 10:12-14에 나온 여호수아가 낮 시간을 길게 한 사건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와서 길갈에 진치고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의 연합군과 기브온에서 전쟁을 할 때의 일입니다. 당시에는 밤이 되면 전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한참 승리 중에 낮 시간이 더 길어야 그들을 다 멸절 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여호수아는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수10:12)라고 외쳤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셔서 실제로 낮 시간이 길어지도록 섭리하셨습니다. 4,000년 전부터 기록되어진 성경은 의학, 천문학, 위생학, 심리학에 관한 어떤 내용에 있어서도 정정했거나 수정되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시험되고 입증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새로운 발견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되고 수정되어지는 사람이 만든 가설, 혹은 추측들을 믿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한 권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신.구약 66권이라 말하지만, 사실 그 66권은 각각 성경중의 한 단락들입니다. 성경을 기록한 장소를 보면 최소한 8개국에서, 기록된 기간을 보면 약 1,600년에 걸쳐서, 기록한 저자를 보면 약 40여명의 다른 저자들에 의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저자들은 가난한 농부로부터 왕에 이르기까지, 무식한 어부로부터 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각각의 책 모두는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어느 것도 다른 것과 모순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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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0여명의 저자들은 자기 고향에서, 혹은 유배지에서, 혹은 왕궁에서, 감옥에서, 번영하던 시기에, 혹은 암흑기에, 승리의 시대에, 혹은 포로기에 각각 쓰여 졌지만 모두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있으며 한결같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경이 기록될 때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역사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참되신 성령하나님께서 저자들에게 동일한 영감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모세에게 염감을 주셔서 모세오경을 완전한 계시로 기록하게 하신 성령께서 사도 요한으로 하여금 밧모 섬에서 성경의 마지막 계시의 책을 쓰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의 초자연적인 힘을 부정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부분을 부인하는 것은 전체를 부인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모세의 글을 부인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모세를 믿었다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요5:46-4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시 19:7-11)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니라." (계 1:3)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딤후 3:16-17)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시에 있는 '커티스' 기계회사 사장이며 우주 계획 고문인 헤롤드 힐(Harold Hill)씨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메릴랜드 주어 그릴벨트에서 연구하고 있는 우리 회사 우주 관계 과학자들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게 하여 주셨다. 그들은 날마다 컴퓨터(computer) 앞에서 10만 년 전까지 소급하여 올라가면서 그 간의 태양과 달의 궤도를 자세히 살폈다. 그렇지 못하면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공위성이 가는 궤도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태양과 달과 그 주변의 혹성들의 궤도 조사가 끝나야만 우리가 발사할 인공위성의 궤도를 작성할 수가 있게 된다. 우주 과학자들이 컴퓨터 앞에서 과거 10만년간의 궤도 조사를 하는 중 그만 기계가 정지하여 버렸다. 컴퓨터가 정지하고 경고하는 적신호가 켜졌다. 모든 기사들이 긴장하였다. 그것은 컴퓨터에 제공한 정보에 이상이 있든지, 기계에 고장이 생겼든지 하는 적신호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곧 기계 기사를 불러 조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지시하는 적신호의 원인을 다시금 면밀히 살폈다. 결국 최종 판명된 것은 그 궤도 진행상에 꼭 하루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가 없어진 채로 궤도가 진행되면 정상이 된다는 것을 알기는 하였으나 그 하루 즉 24시간이 어디로 가버렸는가 하는 것이 문제였다. 아무리 계산하여도 하루가 없어졌다. 과학자들이 머리로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그때 한 청년이 자기가 어려서 교회 다닐 때 '여호수아 때에 태양이 하루 동안 정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웃어 넘겼다가 나중에 성경을 찾아보니 여호수아 10:12-14"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는 글이 있었다. 아모리 족속과 싸울 때, 불리한 처지에 있던 중 여호수아가 기도하기를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자기에 그리할지어다."하고 외치자 해와 달이 머물러 서서 거의 하루 동안 진행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 하루가 몇 시간인지 컴퓨터로 면밀히 조사하니 23시간 20분이었다. 이것이 '거의 종일토록'에 해당하는 시간이었는데, 나머지 40분은 어디로 갔을까를 조사하다가 바로 그 청년이 또 말하기를 "성경 어디엔가 태양이 뒤로 물러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우주 과학자들은 곧 왕하 20:8-11에서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히스기야에 관한 기사 말씀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다. 40분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놀라운 사실이었다." 이처럼 성경을 그저 신화로만 여기던 과학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증거 해 보여 주셨습니다. 이 기사는 인디아나 주에서 발간되는 이브닝월드(Evening World)지에 실렸던 기사였습니다.

 

563장을 함께 부르시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1, 예수사랑하심은 성경에서 배웠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2,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3,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4, 세상사는 동안에 나와함께 하시고
세상떠나 가는 날 천국가게 하소서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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