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7일 주일설교 <하나님이 없을 때>

정성주 0 3,933

하나님이 없을 때

사사기 18:14-20

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을 믿기 어려운 시대이다. 그것은 핍박이 있어서도 아니다. 법적인 제재가 있어서도 아니다. 환경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있다. 구약 성경에서도 이런 시대가 있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본문의 배경은 사사시대에 단지파가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기업을 받아서 생활했으나 아모리 족속으로 인해 기업을 다 빼앗기자 다시 자신들이 거할 땅을 찾아 나서는 부분입니다. 그러는 중에 에브라임 땅 미가의 집에 유하게 되고 거기서 레위 소년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보기에 좋은 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거기에 미가가 작위적으로 제사장을 세우고 산당을 만들어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 단 지파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탈한 결과 일시적으로 그들은 평안을 누렸으나 결국 영구히 족속에서 사라지는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하나님 없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 혹독한 검증을 한 목사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교회에 대해서였습니다.

오늘은 믿음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우리는 다음의 두 가지만 잘 분별하면 자신의 믿음에 검진이 가능합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입니다.

Ⅰ. 형식주의에 빠지기가 쉽습니다.(14절)

형식주의는 행위와 말에서 잘 표현됩니다. 이들은 종교적인 행위로 일을 꾸려 나가려고 하고 말았습니다. 14절을 읽어 봅시다. 에봇과 드라빔 그리고 만든 신상에 대한 이들의 믿음은 절대적입니다. 즉, 이들은 이것을 빼앗으면 앞날이 번영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마치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15-16을 보면)으로 착각했습니다. 에봇과 드라빔은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는 기구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디에 있었는가? 17장1-7에 보면 에브라임산지에 산당을 만들고 신상을 부정한 돈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18장 4절)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다. (미가를 통해서 17장10-13)

종교적인 말로서 일을 꾸려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말을 자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렇게 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관철 시켜나간다.(10절) '하나님'을 단지 자기들의 주장에 신빙성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해야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납니까? 이들은 지금 종교적인 모습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종교가 타락하면 할수록 이런 현상을 심해집니다.(17장 6절 “자기 소견 에 옳은 대로” 개인의 영성이 약해지면 질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집니다. 우리들도 이러한 종교적인 형식주의에 젖어서 삶을 살 때가 있습니다.

첫째 말에서

교회가 분열될 때 한결같이 "교회를 위해서" 논쟁과 격론이 벌어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런 경우를 보면 분위기가 좋을 때가 아닙니다. 환경이 험악해 질 때 사용되는 것입니다. 은혜로운 말은 요즈음 "기도 했습니까?" "말씀은 얼마나 봅니까?" 이런 말이 필요합니다.

둘째 행동에서

오늘 많은 사람들은 어떡하든지 교회만 열심히 왔다 갔다 하면 자신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돈이나 열심히 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열심히 섬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하면 마치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자기 최면 또는 보상 심리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없을 때 첫째, 형식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없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납니까? 둘째, 자기 힘을 의지하게 됩니다

Ⅱ. 자기의 힘을 의지합니다.(15-18절)

이들은 힘으로 자기들의 일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군사를 앞세워서 미가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16절을 보면 600명의 군사를 집 앞에 서게 합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기물을 빼앗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위는 믿음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들의 믿음은 종교적인 기물에서 어떤 힘이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완력을 사용해서라도 빼앗아야 했던 것입니다. 만약에 이들이 하나님이 있다고 믿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그들은 거기에 경배했을 것입니다. 조용히 와서 무릎 꿇었을 것이고 그들의 뜻을 하나님께 물었을 것입니다.

힘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힘으로 하나님을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힘으로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면 힘을 의지하게 됩니다. 세상은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에 의해 지배되고 있습니다.

힘에 대변되는 것이 권력, 명예, 돈, 지식, 학력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것들을 믿으면 안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합니다.

‘주 떠나 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시편 33:16-22절 말씀입니다.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찬송가 38장을 부르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1, 예수 우리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우리가 왕께 드리는 영광을 받아주소서

우리는 주님의 백성 주님은 우리 왕이라

왕되신 예수님 오셔서 좌정하사 다스리소서

2, 예수 우리 주시여 이곳에 오셔서

우리가 주께 드리는 찬양을 받아주소서

우리는 주님의 종들 주님은 우리 주시라

주되신 예수님 오셔서 이 찬양을 받아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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