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9일 설교 <믿으면 그대로 됩니다>

정은아 0 463

믿으면 그대로 됩니다.

마가복음 11:20-25

20)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세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키워드는 세 가지입니다.

그것은 "믿으라"(22) "의심하지 말라"(23), "용서하라"(25)입니다. 위의 세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응답을 받는 구비조건입니다.

그 깊은 뜻을 자세히 살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받도록 합시다.

애통하며 힘들여 기도한 기도가 응답이 되기 위해서는 본문 말씀과 같이 마음에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입술로는 믿습니다. 하면서 마음 생각 속에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나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우리가 하는 기도에는 응답되는 기도가 있고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믿으라

22절 "하나님을 믿으라." 23절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24절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세 구절을 합하면 누구를 믿을 것인가, 어떻게 믿을 것인가, 믿고 구하면 어떻게 되는가를 교훈해 줍니다.


1) 하나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입니다. 그 대답은 성경 안에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능력으로 다스리시고,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것과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신다는 것이 성경전체의 흐름과 가르침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전체를 살펴보면 `믿음`, 혹은 `믿는다. 는 동사와 명사가 약 550회 정도 나옵니다. 성경이 그토록 강조하는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전능하시고, 응답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고, 저 사건을 푸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문제가 아니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한다.


내가 말하는 것과 내가 믿고 있는 것 사이에는 반드시 연속성과 일치성이 있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우리가 갈망하는 것만을 말하도록 지음 받았다. 사람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작은 일들도 인해 큰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우리의 말을 다스리는 법을 훈련하고 개발해야 한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가 믿고 확신하는 것만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약1:26)


둘째,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로마서 10:10을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과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과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나에게 믿음이 있다면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고백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고백은 분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향해 고백하는 것은 독백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나는 주님을 믿는다, 사랑한다, 나는 구원받았다, 주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 나를 지키시고 도우신다, 주님은 내편이시다"라고 고백하는 것은 산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해 내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며 얼마나 믿고 있는가를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세례 요한이라 하더이다." 주님이 다시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때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대답이 끝나자마자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너에게 알게 한 것은 혈육이 아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 베드로가 주님을 향해 주님이 누구이시며 어떤 분이신가를 올바로 고백했을 때 주님은 기뻐하셨고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백이 있어야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우물쭈물하지 맙시다. 입을 열고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향해 고백합시다.


셋째,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순종이란 고분고분 따라가고 말 잘 듣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구원받은 사람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어린양은 힘없고 철없는 양입니다. 그런데 그 어린양의 뒤를 따라 간다는 것은 전폭적으로 어린양 예수를 믿고 신뢰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넷째, 믿음은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행을 믿기 때문에 그 곳에 돈을 맡깁니다. 우리는 음식점 주방장을 믿기 때문에 그가 만든 음식을 먹습니다. 우리는 병원이나 의사를 믿기 때문에 그곳에 가서 내 병을 맡기고 치료를 받습니다. 하물며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기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24절을 보면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내가 원하고, 바라고, 구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고, 국회의원이 되고 싶고, 장군이 되고 싶고, 재벌이 되고 싶지만 그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여고시절 꿈을 가진 두 소녀가 있었습니다. 한 소녀의 꿈은 세계 일주였고, 다른 소녀의 꿈은 여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고를 졸업한지 15년 만에 두 친구가 만났습니다. 지나간 추억을 이야기 하다가 자신들의 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애! 너 그때 말하던 세계 일주는 어떻게 됐니?" "나는 날마다 세계 일주를 하고 있단다. 내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어서 세계 모든 사람들을 매일 매일 상대하고 있어"

그 친구는 공항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날마다 전 세계 사람들을 구경하며 세계 일주를 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애! 그런데 너는 여왕이 꿈이었잖니?" "그래 맞아 내가 여왕이 꿈이었지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산단다. 애 이래 보여도 우리 집에선 내가 여왕이란다." 그녀는 남편 잘 만나 남편이 자기를 여왕처럼 떠받들어 주며 산다는 얘기였습니다.

세상에 나의 원대로, 내 꿈대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우린 이 말씀 속에서 믿음의 능력과 기도의 능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믿으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1-2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고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정신과 교수인 대니얼 크립케 (Daniel Kripke) 박사 연구팀이「일반정신의학 논집2월호에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6시간 정도 잠자는 사람들에 비해 6년 정도 빨리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 보고서에 따르면 적당량의 수면시간은 건강과 수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는 것은 건강이나 수명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잠자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잠 때문에 기도도 못하고, 성경도 읽지 못한다면 선물을 잘못 쓰고 있는 것입니다. 믿으면 그대로 됩니다. 기도하면 그대로 됩니다. 믿고 기도합시다.


2. 의심하지 말라

본문 23절 끝부분을 보면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대로 되리라" 앞에 "의심치 아니하면" 이라는 단서 조항이 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의심을 헬라어 `디아크리데`입니다. 그 뜻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믿는다는 말은 흔들리지 않고 확신하는 것을 뜻합니다. 의심은 불행의 원인, 불신의 원인, 실패의 원인입니다. 부부도 믿고 살아야 행복하고 목회자와 교인도 믿고 살아야 행복합니다. 의심하면 의처증이 생기고 의심하면 가정이 불화해지고 의심하면 신앙이 흔들립니다.


요즘 점치는 장사가 산업화, 기업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은 물론 일간지, 스포츠신문, 주간지는 온통 점치는 광고로 도배질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철저하게 무당을 찾아가 신접하는 것, 점쟁이 찾아가 점치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그런 것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사주팔자보고, 점집 드나들고, 무당 찾아다니는 것은 하나님을 의심하는 불신앙 행위입니다. 역술인 중에 회개하고 예수 믿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한창 명성을 날리고 있을 때 장안의 내노라. 하는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언론인등이 자기 집을 드나들었는데 그 가운데 가끔씩 교인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귀신이 예수냄새 풍기는 사람들을 족집게처럼 집어내기 때문에 다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너는 팔자가 예수 믿을 팔자다. 예수 신한테 가거라."고 말하면 얼굴을 들지 못하고 뛰쳐나간다고 합니다. 의심하면 그대로 안됩니다. 믿으면 그대로 됩니다.


3. 용서하라.

25절을 보면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용서는 나를 위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에 대한 불평, 불만, 불화, 다툼, 미움 등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한 기도는 상달도 안되고 응답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용서는 기도응답을 받고 내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데 반드시 제출해야할 구비서류와도 같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용서도 안되고 응답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용서가 무엇입니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허물, 잘못, 약점을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허물과 죄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를 등 뒤로 던지시고 기억도 아니하시고 흰 눈보다 더 희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지난 일, 지난 과거 사건은 잊어버리는 것이 용서입니다.

용서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조건도 없이, 이유도 없이, 나를 용서하시기 위해 달리신 그 십자가를 생각하면 못해줄 용서가 없을 것입니다.

용서해야 응답받고, 용서받고, 마음이 편합니다.

용서는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입니다.

받은 줄로 믿읍시다. 의심하지 맙시다. 용서합시다.

큰 죄 일수록 더욱 더 잊어버립시다. 내 기도에 응답받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24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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