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활절 메세지 (2014년 4월20일) <부활의 예수님>

정은아 0 7,225

제목: 부활의 예수님

본문: 마태복음 28:1-15 

 

안식 후 첫날 새벽 미명에 주님을 사랑하던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갔습니다.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간 것이 아니라 무덤의 시신에 향유를 발라 드리려고 찾아갔습니다. 현장에 가서 보니 무덤에 큰 돌이 막혀 있었는데 그 돌이 굴려져 있었고 무덤이 열려 있었습니다. 여인들이 그 무덤에 가 보니 찬란한 옷을 입은 천사가 여인들을 맞이했습니다. 두려워 떨고 있는데 천사들이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합니다. 비로소 천사를 통해 부활의 소식을 처음 듣게 됩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중대한 명령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과 제자들에게 먼저 갈릴리로 가라는 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그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감격을 듣고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들은 제자들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요한과 베드로가 무덤에 달려갔는데 그곳에는 예수님은 없고 부활의 증거가 되는 확실한 증거만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빈 무덤이었습니다.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그곳에 묻힌 자가 살아났다는 것과

아니면 시체가 도난을 당했다는 두 가지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빈 무덤으로 증거가 되고 주님이 입으셨던 수의가 잘 개켜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그냥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기적이라는 표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언의 성취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부활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속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약속하시고 스스로가 그것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은 우리에게 믿음의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므로 복음의 진수가 됩니다. 성경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로 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맥락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의 경전을 가치 있게 보는 것도 이 성경의 모든 말씀이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것입니다. 언약과 무관한 말씀은 한 줄도 없습니다.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언약과 연관됩니다. 그 언약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부활의 세 가지의 의미

 

첫째 의미는 생명입니다.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고백한다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생명과 죽음은 너무나 다릅니다. 생명이 있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같이 행동할 수 없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반드시 산 자의 행위를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생명이기 때문에 그 부활을 믿는 자는 죽은 자처럼 행동할 수 없습니다. 산 자로 살게 됩니다. 예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약동하기 때문입니다. 부활 자체는 완전한 죽음에서 완전한 생명으로 부활된 것입니다.

둘째 의미는 죽음의 승리를 말합니다.

부활을 믿는 신앙은 승리의 고백입니다. 이긴 자처럼 기뻐해야 합니다. 이긴 자가 찡그리고 있다는 것은 이긴 자의 행동이 아닙니다. 승리는 우리를 가만있지 못하게 못합니다. 부활은 생명이요 승리입니다. 그 어떤 영웅호걸도 사망의 죽음의 권세를 이긴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사망권세ㄹ 비웃고 빈무덤으로 승리하혔습니다.

셋째 구원의 확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부활로서 확증된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를 믿는 자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영원한 부활을 보장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이라는 것은 진리의 확증이요 완성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은 것으로 끝났으면 그것은 헛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 전도, 수고가 다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믿는 진리의 확증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믿고 십자가만 지고 끝나는 소망이라면 누가 예수를 믿겠습니까? 왜! 예수님을 믿고 고난을 이기고 주님을 위해 땀을 흘리고 수고합니까? 부활의 영광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이 부활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 중 가장 감동적인 것은 그의 십자가와 그리스도를 자랑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부활의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너희들은 빨리 가서 그가 살아나셨다는 것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여인들은 그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서 전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다. 부활의 소식을 가진 자는 빨리 가서 그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부활절 아침에 가장 의미 있는 다짐입니다. 부활절 아침에 여자들과 제자들이 받았던 메시지는 이 소식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도를 실행해야 합니다. 부담을 가지십시오. 부담을 가져야 사명이 생깁니다. 부담이 없다는 것은 심령이 죽어있다는 것입니다. 전국 학생 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안산 단원고여자부 학생들 중에 2학년 선수가 두 명 있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난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세월호 침몰로 친구들을 잃어버린 2학년 여자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감독이 간곡하게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너희 두 사람이 친구들을 대신하여 출전하여 슬픔을 당한 친구들과 부모들에게 큰 선물을 주자 그래서 우승을 하고 말았습니다. 부담이 승리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는 나로 말미암아 한 생명이 예수 앞으로 나오는 좋은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산 자의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모르는 자들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는 모습입니다. 이제 예배가 끝나고 부활의 상징 계란을 모두 가지고 교회 주변과 태재 고개 버스정류소 여러 곳에 나가서 전합시다. 오후 행사 때까지 아동부로부터 어른에까지 모두가 '가라, 가서 그가 살아나셨느니라.'는 이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전도는 쉽게 보면 예수 자랑입니다.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자랑하고 구원을 자랑하고 승리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향한 최대의 선물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예수님 믿고 기뻐하는 그 자랑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예수 믿고 은혜 받은 자랑을 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당당함을 보여야 합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것, 승리와 생명이 약동하는 것을 보이십시오.

교회 자랑, 이것이 교회 전도의 수단입니다. 진정한 자랑이 이루어지는 곳에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자랑해야 합니다. 부활의 아침에 우리가 받은 유일한 메시지는 '빨리 가서 너희가 받은 것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복음의 원리를 가지고 날마다 은혜 충만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저 슬픔을 당한 현장 진도로 오늘 밤에 달려 갈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승리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난의 현장은 예고가 없습니다. “빨리 가서 전하라 예수님의 부활과 복음의 사랑을....” “창성시민교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가복음 6장37절의 말씀입니다.

“월요일에는 진도의 세월호 침몰의 현장에서 섬겨주고, 토요일에는 교회에서 짜장면으로 섬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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