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주님 말씀 그대로

짱목사 0 386

창세기 40:9-23

술 맡은 관원장과 빵 굽는 관원장의 꿈 풀이

40:9 술 맡은 신하가 요셉에게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꿈속에서 내 앞에 포도나무가 하나 있는 것을 보았네.

40:10 그 나무에 가지가 셋 달렸는데 싹이 돋고 곧 꽃이 피더니 금세 포도송이가 열리는 것이었네.

40: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들려 있기에 내가 포도를 따서 바로의 잔에 짜 넣었네. 그리고 그것을 바로께 드렸네.”

40:12 요셉이 말했습니다. “이 꿈은 이런 뜻입니다. 가지 셋은 3일입니다.

40:13 3일 안에 바로께서 관원장님을 풀어 주시고 관원장님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관원장님이 전에 바로의 술 맡은 신하이셨을 때 하던 대로 바로의 손에 잔을 올려 드리게 될 것입니다.

40:14 일이 잘 풀리면 저를 기억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제게 은혜를 베풀어 바로께 제 이야기를 하셔서 저를 이 감옥에서 내보내 주십시오.

40:15 저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왔는데 여기에서 감옥에 갇힐 만한 일은 결코 하지 않았습니다.”

40:16 요셉의 꿈 풀이가 좋은 것을 보고 빵 굽는 관원장도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꿈을 꾸었는데 보니까 내 머리 위에 빵 바구니 세 개가 있었네.

40:17 맨 위에 있는 바구니에 바로께 드릴 온갖 구운 빵들이 있었는데 새들이 내 머리 위에 있는 그 바구니의 빵을 먹어 버렸네.”

40:18 요셉이 말했습니다. “그 꿈은 이런 뜻입니다. 세 바구니는 3일입니다.

40:19 3일 안에 바로께서 관원장님의 목을 베고 몸을 나무에 매달 것입니다. 그러면 새들이 관원장님의 살을 뜯어먹을 것입니다.”

 

요셉의 꿈 풀이대로 이루어짐

40:20 그 3일째 되는 날은 바로의 생일이었습니다. 바로는 모든 신하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바로는 그의 신하들 앞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빵 굽는 관원장을 불러들였습니다.

40:21 바로는 술 맡은 관원장을 원래의 직위로 복귀시켜 그가 바로에게 잔을 바치게 했습니다.

40:22 그러나 바로는 빵 굽는 관원장의 목을 매달았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꿈을 풀어준 대로였습니다.

40:23 하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렸습니다.​

 

묵상 나눔

  바로의 신하들은 각자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꿈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에게는 포도나무가 등장했습니다. 그 나무에는 세 가지가 달렸는데 재빠르게 포도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포도를 따서 바로의 술잔에 넣어 드리게 되었습니다. 포도를 통해 만드는 와인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매우 값비싼 술입니다. 고대에는 대부분 이런 발효주들을 마셨습니다. 발효주들은 과실주와 곡물주가 있습니다. 과실주는 과일을 발효시켜서 숙성시키는 술입니다. 포도를 원료로 하는 와인이 대표적인 술입니다. 곡물주는 곡물에 효모를 넣어서 발효시키는 술입니다. 맥주나, 황주, 청주, 막걸리가 곡물주에 해당됩니다. 중세를 거치면서 연금술사들이 등장하면서 증류주인 소주나 위스키 보드카와 같은 술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여간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꿈에 등장하는 상징들을 해석하기 시작합니다. 가지 셋은 3일, 바로의 잔을 진상한 것은 다시 복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빵 맡은 관원장도 기대감에 차서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합니다. 빵 바구니 세 개가 있었는데 바로에게 드릴 빵을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습니다. 요셉은 빵 맡은 관원장에게는 다른 해석을 해줍니다. 그는 3일 뒤에 교수형을 당하고 새들에게 먹히게 될 것입니다. 요셉은 3일 뒤에 풀려날 ​술 맡은 관원장에게 자신의 상황을 부탁합니다. "저를 기억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이들 모두에게 꿈의 결과를 기다리는 3일은 천년의 시간이 지나는 것처럼 길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3일 뒤 바로의 생일에 이들은 불려 나갔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꿈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고 잊어버렸습니다. 요셉은 잊혀진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의 망각은 두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는 요셉에게 꿈을 해석하게 하심으로서 다시 꿈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둘째 ​그러나 아직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미래를 주관하시고 되어질 일을 알려주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소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 29:1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관원장들은 자기들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주시는 미래와 소망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요셉에게 미래는 소망 그 자체였습니다. 내일이 소망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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