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큰 그림은 완성 중

짱목사 0 396

창세기 41:1-16

바로가 꿈을 꿈

41:1 그로부터 2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꾸었습니다. 그가 나일 강가에 서 있었는데

41:2 아름답게 생긴 살진 암소 일곱 마리가 강에서 올라와 갈대 풀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41:3 그 뒤에 흉측하고 마른 암소 일곱 마리가 뒤따라 강에서 올라와 강둑에서 이 소들 옆에 서 있었습니다.

41:4 흉측하고 마른 암소들이 아름답게 생긴 살진 암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41:5 바로가 다시 잠이 들어 두 번째 꿈을 꾸었습니다. 한 줄기에 토실토실한 좋은 이삭 일곱 개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41:6 그런데 보니 마르고 동풍에 시든 이삭 일곱 개가 싹텄습니다.

41:7 그리고 마른 이삭들이 토실토실하고 굵은 이삭 일곱 개를 삼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그것은 꿈이었습니다.

 

요셉이 바로 앞에 서게 됨

41:8 아침에 바로는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가 사람을 보내 이집트의 모든 마술사들과 지혜자들을 불러들였습니다. 바로가 그들에게 자기가 꾼 꿈을 말해 주었는데 그 꿈을 풀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41:9 그때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했습니다. “오늘에야 제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제 잘못이 생각났습니다.

41:10 언젠가 바로께서 종들에게 화가 나셔서 저와 빵 굽는 관원장을 경호대장의 집에 가두신 적이 있으십니다.

41:11 그때 저희가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서로 다른 의미가 있는 꿈이었습니다.

41:12 그때 거기에 젊은 히브리 청년 하나가 저희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는 경호대장의 종이었습니다. 저희가 그에게 저희의 꿈을 이야기해 주었더니 그가 저희에게 꿈을 해석해 주었는데 각자의 꿈에 따라서 그 의미를 풀이해 주었습니다.

41:13 그리고 그가 저희들에게 해석해 준 대로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고 빵 굽는 관원장의 목이 매달렸습니다.”

41:14 바로가 사람을 보내 요셉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들은 즉시 요셉을 감옥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는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바로 앞에 나갔습니다.

41:15 바로가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풀지 못했다. 내가 너에 대해 하는 말을 들어 보니 너는 꿈을 들으면 풀 수 있다고 하더구나.”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께 평안한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묵상 나눔

​  서민 갑부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해. 준비하고 기다리다 보면 그게 돼. 할 만큼 하고 기다리다 보면 다 돼." 이들은 대부분 돈보다 사람을 중요시 합니다. 그리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좌절의 상황이 와도 꿋꿋이 헤쳐나갑니다.  성공에 대한 갈망만 가지고 무턱대고 덤벼드는 것이 아닌 기다림의 미학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저걸 어떻게 해? 그러면 아무것도 할 게 없어요.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실행할 때 뭐라도 할 수 있는 거야." 그들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인생의 바닥을 찍고 나니, 평범한 우리들보다 훨씬 용감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용감함. 겁없는 덤빔이 그들을 엄청나게 성장시켰던 것입니다.  "남들이 기피하는 일이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편하고, 쉬운 일만 찾는 요즘, 어쩌면 남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 하는 일들에 큰 희망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 말을 한 부자가 성공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손님을 놓치면 내가, 내 가족이 죽는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나는 더한 일이 있었다고 해도 했을 겁니다. 정말로 더 지독한 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https://peterjun.tistory.com/entry/바닥에서-올라간-부자들의-삶의-철칙 [peterjun's story:티스토리]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난 뒤 2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위층 죄수들이 법과 제도를 어겨 감옥에 들어왔습니다. 요셉은 죄수들을 도와주면서 바깥의 일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면서 애굽의 경제와 문화를 배웠고 감옥에서 일하면서 애굽의 법률과 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법과 제도와 문화에 능통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이 요셉에게 정하신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바로는 이 꿈이 예사롭지 않음을 알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애굽 온 땅에 이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이 어떠한 인물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관원장의 말대로라면 요셉은 바로와 대면할 수 없는 신분입니다. 꿈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에게 추천할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바로 앞에서 섰습니다. 요셉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은 바로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애굽의 신으로 떠받드는 존재입니다. 요셉은 바로에게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께 평안한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바로보다 위대하시고, 하나님만이 참된 의미를 알게 하신다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누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함께 사는 극단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꿈을 믿고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요셉과 같은 사람들이 가능합니다. 미래와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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