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0월 31일 방심은 금물!

짱목사 0 336

창세기 41:46-57

7년동안의 풍년

41:46 요셉이 이집트 왕 바로 앞에 서게 됐을 때 그의 나이 30세였습니다. 요셉은 바로 앞에서 나와 이집트를 두루 살피고 다녔습니다.

41:47 땅은 7년의 풍년 동안 풍성하게 많은 소출을 냈습니다.
41:48 요셉은 그 7년의 풍년 동안 이집트에서 생산된 모든 양식을 거둬 여러 성에 쌓아 두었습니다. 그는 각 성의 주변에 있는 밭에서 거둔 양식들을 각 성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41:49 요셉은 바다의 모래처럼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곡식을 모아 두었습니다. 그 양이 너무 많아서 그는 다 기록할 수가 없었습니다.
41:50 흉년이 들기 전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두 아들을 낳아 주었습니다.
41:51 요셉은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내 모든 수고와 내 아버지 집의 모든 일을 다 잊게 하셨다”라고 하며 맏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습니다.
41:52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내 고난의 땅에서 번영하게 하셨다”라고 하며 작은아들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고 지었습니다.
41:53 이집트 땅에 7년의 풍년이 끝났습니다.

7년 흉년의 시작
41:54 그리고 요셉이 말한 대로 7년의 흉년이 시작됐습니다. 다른 모든 나라에도 흉년이 들었지만 이집트 온 땅에는 식량이 있었습니다.
41:55 온 이집트 땅도 굶주리게 되자 백성들이 식량을 구하며 바로에게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바로가 모든 이집트 백성들에게 “요셉에게 가서 그가 하라는 대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41:56 흉년이 온 땅에 닥치자 요셉은 창고를 열어 이집트 백성들에게 곡식을 팔았습니다. 이집트 땅에 기근이 아주 심했습니다.
41:57 온 땅에 기근이 심했기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이 곡식을 사러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로 왔습니다.​

묵상나눔
  요셉이 이집트 왕 바로 앞에 섰을 때 나이가 30세였다고 말씀합니다. 요셉은 30세부터 이집트를 두루 살피고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애굽에서 성실하게 배운 지식들이 결합되어 젊은 요셉의 지혜는 놀랄만큼 뛰어났습니다.​ 그가 37살이 될 때까지 애굽은 풍성한 소출을 거둬들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지도 팔지도 않을 곡식을 거둬들이는 요셉을 비웃었을 것입니다. 그 양이 너무 많아서 다 기록할 수 없었다고 하니 이미 상당한 수준의 시장경제가 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시기보다 후대이기는 하지만​ 이집트의 경제를 알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집트 룩소르에는 데이르엘메디나라는 마을 유적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건축가, 석공, 목수, 화가와 같은 기술자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이 마을에는 주전 1152년경 파업을 벌였습니다. 파업이라는 것은 임금을 협상하기 위한 것이므로 당시 임금이 어느정도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작업을 책임지는 작업반장은 매달 7.5카르의 곡물을 받았습니다. 일반 장인들은 5.5카르를 받았습니다. 마을에서 보통 기록을 담당하는 1-2명 때로 3-4명까지 있었던 서기관들은 3.75카르를 받앗습니다. 3.75카르는 곡물 300리터의 양으로 한 가족이 한달동안 먹고 살기 충분한 양이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노동조건은 하루 8시간, 10일 중 하루를 휴일로 보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서 이집트의 노동시장이 지금과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풍요의 시기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두 아들의 이름은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지었습니다. 요셉은 두 아들을 통해서 위로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7년의 흉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흉년에 도움을 구하는 애굽인들에게 바로는 요셉에게 가서 그가 하라는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실질적으로 요셉이 모든 국정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애굽인들 뿐만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이 곡식을 사러 이집트로 몰려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애굽이 모든 나라들의 국제시장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에는 뉴욕, 런던, 프랑크프루트 3대 국제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홍콩, 도쿄, 싱가폴의 아시아 3대 국제시장이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돈들이​ 이들 도시를 거쳐가고 있습니다. 이 시장들은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지고 세계 경제를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의 밀가격이 올라가면 한국의 국수와 햄버거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모든 것이 우리와 연결되어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중요한 변화의 한 복판에 요셉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서 야곱과 그의 형제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하셨습니다. 온땅의 풍요과 기근은 믿음으로 보면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위한 준비된 무대로 사용되었습니다. 불신자들에게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일 수 있으나 성도들에게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문제입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위로와 축복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심층분석] 2012년부터 한반도에 최악의 가뭄 시작된다 : 월간조선 (chosun.com)
자료출처: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고대 이집트 노동자의 급여 | 서울신문 (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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