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1월 18일 파격적인 하나님

짱목사 0 357

창세기 48:12-22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함

48:12 요셉이 그들을 자기 아버지의 무릎에서 물러 나오게 하고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48:13 그리고 요셉이 두 아들을 데리고 이스라엘에게 다가섰는데 에브라임은 자기의 오른쪽에 둬 이스라엘의 왼쪽에 오게 하고 므낫세는 자기의 왼쪽에 둬 이스라엘의 오른쪽에 오게 했습니다.

48:14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오른손을 뻗어 둘째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므낫세의 머리에는 왼손을 얹었습니다. 므낫세가 첫째인데도 야곱은 자신의 손을 엇갈리게 얹었던 것입니다.

48:15 그리고 요셉을 축복해 말했습니다. “내 조부 아브라함과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지금까지 내 평생 나를 돌보신 하나님,

48:16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져 주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이 이 아이들을 통해 불려지기를 바랍니다. 이들이 땅에서 크게 번성하게 하소서.”

 

에브라임이 므낫세보다 더 크게 될 것을 예언함

48:17 요셉은 자기 아버지가 그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아버지의 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48:18 요셉이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아버지, 이쪽이 맏아들이니 아버지의 오른손을 이 아이의 머리에 얹으십시오.”

48:19 그의 아버지가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알고 있다. 므낫세도 한 민족을 이루겠고 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크게 될 것이며 에브라임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룰 것이다.”

48:20 그날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네 이름으로 복을 빌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너를 에브라임과 므낫세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야곱이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을 앞세웠습니다.

48:21 그리고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죽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하시고 너희를 너희 조상의 땅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48:22 내가 내 칼과 내 활로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서 빼앗은 세겜 땅을 네게 주어 네 형제들보다 한 몫을 더 주겠다.”​

 

묵상 나눔

​  요셉은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야곱 앞에 ​아들들을 서열대로 세웠습니다. 야곱의 오른손은 므낫세에게 향하고 왼손은 에브라임에게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손을 엇갈려 머리에 얹었습니다. 요셉은 이 엇갈린 축복에 대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잘못 알고 손이 엇갈린 줄 알고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므낫세도 한 민족을 이루고 크게 될 것이지만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야곱의 아버지 이삭은 누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지 몰랐지만, 야곱은 누가 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인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야곱은 12아들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분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야곱의 축복은 인간적인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알고 빌어주는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마음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해 주십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토기장이가 자기가 만든 그릇을 쓸 권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64장 8절에는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18장 6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희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로마서 9장 21절에는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진흙이 그대로 있지 않고 토기장이의 쓰임을 받는 것 부터가 귀한 일입니다. 이제 진흙이 토기장이가 필요에 따라 그릇으로 만들어져 쓰임을 받는 것은 더욱 귀한 일입니다. 오른손은 특별한 능력과 우선순위를 나타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낙망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각사람에게 감당할 만한 능력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받아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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