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1월 23일 내 마음이 안 보이니?

짱목사 0 446

창세기 50:15-26

요셉을 두려워하는 형제들

50:15 요셉의 형제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말했습니다. “혹시 요셉이 우리에게 원한을 품고 우리가 그에게 했던 모든 잘못에 대해 앙갚음을 하면 어떻게 하지?”

50:16 그들이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습니다. “아우님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런 지시를 하셨습니다.

50:17 ‘정말 간절히 부탁한다. 비록 네 형제들이 네게 악을 행했어도 너는 네 형제들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 주어라’ 하고 말입니다. 그러니 아우님 아버지의 종들, 하나님의 종들이 지은 죄를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요셉은 이 말을 듣고 울었습니다.

50:18 그때 요셉의 형제들이 와서 그의 앞에 엎드리면서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50:19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50:20 형님들은 저를 해치려고 악을 꾀했지만 하나님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셨습니다.

50:2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자식들을 기르겠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안심시키며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요셉의 죽음

50:22 이렇게 해서 요셉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집안이 이집트에 살았습니다. 요셉은 110세까지 살았습니다.

50:23 그는 에브라임의 자손 3대를 보았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식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컸습니다.

50:24 그런 후에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죽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을 돌아보셔서 여러분들을 이 땅에서 데리고 나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50: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맹세시키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여러분을 돌아보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제 뼈를 이곳에서 갖고 나가 주십시오.”

50:26 요셉이 110세에 죽었습니다. 그들이 요셉을 향료로 처리해 이집트에서 그를 입관했습니다.​

 

묵상 나눔

  8월부터 시작된 창세기 말씀의 묵상이 11월 23일로 끝났습니다. 태초로부터 요셉의 이야기까지 4개월간의 믿음의 여정을 지나면서 많은 생각과 은혜를 느끼게 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은 믿고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맞은 사람은 두 발을 뻗고 자도 때린 사람은 웅크리고 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고나자 형제들이 그랬습니다. 지난 세월에 요셉에게 했던 악행에 대한 앙갚음을 두려워하였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당부했던 용서를 요셉에게 간곡히 부탁합니다. "비록 네 형제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어도 너는 네 형제들의 죄와 허물을 다 용서해 주어라" 그러면서 엎드려 빌었습니다. 요셉은 이 모습을 보고 울었습니다. 형들과의 지난 세월은 요셉의 집안 문제입니다. 문제라면 문제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셔서 구원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처럼 형제들도 요셉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영화 밀양에서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서도 고통을 준 피해자들에게는 가책을 느끼지 않는 점을 비틀어서 꼬집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부지중에 지은 죄도 용서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상이 개독교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형들이 요셉에게 여러번 용서를 구하고 요셉이 형들과 화해하는 것은 우리가 회복해야할 은혜의 모습입니다. 야곱가족의 믿음의 여정은 하란에서 출발하여 이집트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야곱의 가정은 하란, 가나안, 이집트 문화를 두루 거치면서 그 속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175세 이삭이 180세 야곱이 147세, 요셉이 110세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점점 수명이 짧아져 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연수가 짧아질수록 하나님의 나라는 점점 더 가까워져 옵니다. 인생의 목표가 다 분명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 살기보다는 요셉처럼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를 원해야 할 것입니다. 그 마음이 확실하다면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마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은혜를 받은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_눅1:28#아침에쓰는말씀 #캘리그라피 #캘리 #아... (pinteres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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