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1월 24일 회개의 기쁨

짱목사 0 451

시편 32:1-11​

회개한 사람의 복

32:1 죄를 용서받고 그 죄가 씻겨진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32:2 여호와께서 그 죄를 묻지 않으시고 그 영에 교활함이 없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32:3 내가 죄를 고백하지 않고 온종일 신음할 때 내 뼈들이 다 녹아내렸습니다.

32:4 밤낮으로 주의 손이 나를 짓누르시니 한여름 뙤약볕에 있던 것처럼 내 원기가 다 빠져 버렸습니다. (셀라)

32:5 내가 주께 죄를 인정하고 내 범죄를 감추지 않겠습니다. “내가 내 범죄를 여호와께 고백하리라” 했더니 주께서 내 죄악을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경건의 축복

32:6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이라면 모두 주를 만나 주께 기도할 것입니다. 거센 물결이 일지라도 결코 그를 덮치지 못할 것입니다.

32:7 주는 내 피난처십니다. 주께서 나를 모든 고난에서 보호하시며 구원의 노래로 나를 감싸실 것입니다. (셀라)

32:8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지도하고 네가 가야 할 길을 가르치며 너를 내 눈으로 인도하리라.

32:9 너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마라. 그것들은 아는 게 없고 재갈과 굴레로 제어하지 않으면 가까이 오지 않는다.”

32:10 악인들에게는 슬픔이 많겠지만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은 변함없는 사랑이 그를 감쌀 것입니다.

32: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마음이 정직한 너희 모든 사람들아, 기뻐 외치라!​

 

묵상 나눔

   잠언 25:19엘 보면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과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환난 날에는 스스로 겸비하게 됩니다. 잠언 21:4에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잠언 28:13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셉의 경우 애굽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했지만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셔서 형통하였습니다. 그가 매일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 앞에 자기의 삶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시편 32편은 회개 시편으로 회개의 중요성과 기능을 설명합니다.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환난과 시험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시험은 사울 왕의 미움이었습니다. 골리앗을 쓰러트리고 난 뒤 사울왕의 시기를 받아 도망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 속에서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흔들렸던 때는 왕의 권위가 든든히 서고 자기 왕궁 안에서 편안히 있을 때였습니다. 이 때에는 다양한 세상의 유혹들로 흔들렸습니다. 밧세바와 동침하여 결국에는 충직한 우리야가 죽게 되었고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백성들의 수를 계수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이 범죄한 일로 인해서 아들들을 잘 가르치지 못해서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고난 속보다는 안정된 삶 속에서 더 쉽게 무너지고 타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윗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죄을 용서받고 그 죄가 씻겨진 사람이 복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오히려 죄를 고백하지 않고 온종일 신음할 때 뼈들이 녹아내렸다고 고백합니다. 죄로 인해서 사망이 우리 속에 역사하는 것입니다. 죄 씻음 받지 않으면 주의 손이 나를 짓눌러 내 몸의 모든 진액이 다 빠지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 내 죄과를 다 고하면 주께서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요 기도하는 사람은 경건한 사람이 되어져 갑니다. 참된 기도는 회개를 통해서 자신을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구원의 노래가 되어 주십니다. 찬송을 부르다가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이 은혜를 모두 알고 있습니다. 경건한 사람은 주께서 지도하고 가야할 길을 가르치시며 인도하여 주십니다. 악인들에는 슬픔이 많아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지켜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력의 시작은 대림절이 시작되는 12월부터 시작됩니다. 성탄의 기쁨을 맞이하여 부활의 아침을 맞기까지 하나님 앞에 경건한 성도의 모습을 갖춰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절이 지난 이후 성령강림주일이 될 때까지는 성령충만함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충만함을 받았다면 이제는 세상으로 나아가 이웃들을 섬겨야만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교회력은 경건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준이 됩니다. 이제 성탄의 은총과 기쁨을 준비하는 대림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크게 외치는 성탄의 은총을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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