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1월 26일 맛보고 깨닫는 하나님

짱목사 0 373

시편34:1-10

[다윗의 시,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척하다가 쫓겨났을 때 지은 시]

다윗의 찬양과 간증

34:1 내가 항상 여호와를 찬양하겠습니다. 내 입에서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34: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할 것이니 겸손한 사람들이 듣고 기뻐할 것입니다.

34:3 오, 나와 함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립시다. 우리 함께 그분의 이름을 높입시다.

34:4 내가 여호와를 찾으니 그분이 내게 응답하셨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 내셨습니다.

34:5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밝게 빛났고 그 얼굴이 결코 수치로 얼룩지지 않았습니다.

34:6 이 불쌍한 사람이 불렀더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괴로움에서 구원하셨습니다.

34: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사람들을 둘러서 진 치고 구원하십니다.


성도들에게 하는 권면

34:8 오 성도들이여,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깨달으십시오. 주를 믿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34:9 오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경외하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은 부족한 게 없을 것입니다.

34:10 젊은 사자들이라도 힘이 없고 굶주릴 수 있지만 여호와를 찾는 사람들은 좋은 것이 부족할 리 없습니다.​

 

묵상 나눔

  천하의 다윗 왕도 대적자에게 목숨을 구할 때까 있었습니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웃픈 이야기가 있지만 대적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것은 비참한 현실입니다. 시편 34편의 머릿말 주석에는 다윗 왕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척 했다고 나옵니다. 아비멜렉은 창세기에서부터 등장합니다. 아비멜렉이란 뜻은 아버지와 왕이 하나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가나안 블레셋 왕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상 21:13절에 보면 다윗은 사울의 추적을 피하여 블레셋 가드성읍의 아기스 왕에게 피하였습니다. 블레셋의 왕들이 아비멜렉이라고 불렸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은 아기스 왕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미친 척 하여서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다윗이 죽지 않고 쫓겨난 것을 보면 그의 미친 연기는 너무나 리얼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친 사람처럼 연기를 했던 위기의 순간이 지나고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아기스 왕에게 육체로는 미친 사람이 되었지만 영으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갈망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받은 은혜를 5절과 6절에서 고백합니다.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밝게 빛났고 그 얼굴이 결코 수치로 얼룩지지 않았습니다. 이 불쌍한 사람이 불렀더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괴로움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비록 미친 척하였지만 그는 범죄하지 않았고 자기 민족을 배신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 즉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젊은 사자도 궁핍할 수 있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것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다윗의 시편은 직접 맛보고 깨닫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그 은혜를 맛보아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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