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2월 5일 인생 고백

짱목사 0 361

시편39:1-13

덧없고 헛된 인생

39:1 내가 “내 길을 지켜 내 혀가 죄짓지 않게 하리라. 악인이 내 앞에 있는 한 내 입에 재갈을 물리리라” 했으나

39:2 내가 말없이 잠잠히 있어 아예 선한 말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 내 고통이 한층 더 심해집니다.

39:3 내 마음이 안에서 부글부글 끓어 묵상하면서 속이 타서 급기야 부르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39:4 “오 여호와여, 내 마지막을 보여 주소서. 내가 얼마나 더 살지 보여 주소서. 내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 알려 주소서.

39:5 주께서 내 삶을 한 뼘만큼 짧게 하셨고 내 일생이 주가 보시기에 아무것도 아니니 제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사람이란 헛될 뿐입니다. (셀라)

39:6 사람이란 저마다 이리저리 다니지만 그림자에 불과하고 별것도 아닌 일에 법석을 떨며 누가 갖게 될지 모르는 재물을 차곡차곡 쌓아 둡니다.

 

주를 향한 간구

39:7 하지만 주여, 내가 무엇을 기다리겠습니까? 내 소망은 주께 있습니다.

39:8 내 모든 죄악에서 나를 구원하시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말게 하소서.

39:9 내가 벙어리가 돼 입을 열지 않았으니 이는 주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39:10 주의 채찍을 내게서 없애 주소서. 주께서 손으로 치시니 내가 거의 죽게 됐습니다.

39:11 주께서 죄지은 사람을 꾸짖어 고쳐 주실 때 그가 소중히 여기던 것을 좀 먹듯이 사라지게 하시니 사람이란 헛것일 뿐입니다. (셀라)

39:12 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부르짖는 내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내 눈물을 보시고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내 모든 조상들이 그랬듯이 나도 이방 사람이 되고 나그네가 돼서 주와 함께할 수밖에 없습니다.

39:13 내게 눈길을 돌려주소서. 그래서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내 기력을 되찾게 해 주소서.”​


묵상 나눔

  다윗은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인생이 덧없는 것은 그의 시간이 다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에게는 죽음이 실존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죽음이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인생이 덧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육체적 죽음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이 감정을 어떤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무와 절망을 느끼는 우울감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우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은 그런 우울감과는 다른 감정입니다. 자신 죄악을 벗어버리고 주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에 하나님의 구원을 얻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인생들이 마지막을 맞이할 때 하나님의 품 안에 안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궁극적 목적이며 소망입니다. 매일 주님과 함께 하며 항상 하나님 품 안에 머물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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