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2월 23일 자녀는 닮는다

짱목사 0 378

요한일서 3:1-10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게 됨

3:1 보십시오. 아버지께서 얼마나 큰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게 됐으니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것은 세상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과 같이 될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그분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3:3 누구든지 그분을 향해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은 그분께서 정결하신 것처럼 자신을 정결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

3:4 누구든지 죄를 짓는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3:5 여러분이 알다시피 그분은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죄가 없습니다.

3:6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을 본 적도 그분을 안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3:7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어느 누구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누구든지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롭습니다.

3:8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마귀에게 속해 있습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죄짓기를 일삼아 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3:9 누구든지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의 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에게서 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3:10 이로써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누구든지 의를 행하지 않는 사람이나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습니다.​

 

묵상 나눔

  김동인의 단편소설 중에 "발가락이 닮았다"가 있습니다. M이라는 주인공은 결혼을 하였는데 일찍 성병을 앓아서 자녀를 낳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 아내가 임신을 한 것을 M에게 자랑하였는데 M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 자식일리 없는 아이를 안고는 M의 할아버지를 쏙 빼 닮았다고 자랑을 하고 자기 핏줄임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양말을 벗더니 나랑 발가락이 닮았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주인공 M의 인간적 연민과 애정을 느끼게 합니다. 참고로 이 소설을 김일성이 읽고는 이소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하고 굉장히 짜증을 내면서 비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오늘 우리 현대인들에게 많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닮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내 자녀요 내 핏줄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상당히 닮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우리의 외모는 육신의 부모를 닮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세상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께서 하나님을 알도록 역사 하십니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라는 우리들이 죄 안에 거하면 죄의 자녀입니다. 죄는 사망으로 역사하고 예수님은 생명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자녀와 죄의 자녀는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삶이 증거하기 때문에 아무리 발가락이 닮았다고 들이밀어도 허무한 주장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영혼이 아버지와 아들로 맞닿아 있어야만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 출처: 07화 발가락이 닮았다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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