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2월 28일 다 티가 나

짱목사 0 419

전도서 10:1-11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의 특징

10:1 죽은 파리가 향유에 썩은 냄새가 나게 하듯이 하찮은 어리석은 짓 하나가 지혜와 명예를 망가뜨린다.

10:2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바른쪽으로 쏠리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쪽으로 치우친다.

10:3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얼마나 바보인지를 길 가다가도 모두에게 드러낸다.

10:4 만약 통치자가 네게 화를 내거든 네가 있던 자리를 떠나지 마라. 가만히 있으면 크게 상한 감정을 진정시킨다.

10:5 내가 해 아래에서 통치자의 실수와 관련된 또 한 가지 악을 보았는데

10:6 그것은 어리석은 사람을 높이 앉히고 부자를 낮은 자리에 앉힌다는 것이다.

10:7 종들이 말을 타고 앉았고 왕자들이 종들처럼 두 발로 걸어가는 것을 내가 보았다.

 

일상의 어리석음

10:8 구덩이를 파는 사람은 거기에 빠질 것이요, 벽을 허무는 사람은 뱀에게 물릴 것이다.

10:9 돌을 캐는 사람은 그 돌에 치일 것이요 통나무를 쪼개는 사람은 그것 때문에 위험을 당할 것이다.

10:10 도끼가 무디고 날이 날카롭지 못하면 힘이 더 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지혜는 일의 능률을 올려 준다.

10:11 주문을 걸기도 전에 뱀에게 물리면 마술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묵상 나눔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마음이 어디로 기우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바른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어려운 것은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그른지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바른 것과 어리석은 것을 예로 들어줍니다. 만일 섬기는 사람이라면 통치자가 분노할 때 그 자리를 모면하려고 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통치자의 분노에 반응하는 것이 그를 더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분노하더라도 통치자와 함께 있으면 그의 감정이 가라앉게 된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통치자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말합니다. 통치자는 섬기는 자들을 잘 분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즉 사람을 분별할 줄 모르는 것은 통치자의 약점이자 어리석음이 됩니다. 통치자가 어리석으면 종들이 말을 타고 왕자들이 종들처럼 걸어가는 웃픈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러한 어리석음이 일상이 되면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구덩이를 파는 자가 자기 구덩이에 빠지고 벽을 허무는 사람이 뱀에 물리고 돌을 캐는 사람에 돌에 깔리며 통나무를 쪼개는 사람이 그 일로 위험을 당하게 됩니다. 자기 일로 자기가 어려움에 빠지는 것이 어리석은 자의 모습입니다. 전도자는 그러한 어리석은 자를 '주문을 걸기도 전에 뱀에 물리는 마술사'라고 멋지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리석은 자가 아닌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림출처[겨자씨]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국민일보 (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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