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2월 29일 말은 내면의 거울이다

짱목사 0 374

전도서 10:12-20

어리석은 사람의 말

10:12 지혜로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은혜롭지만 어리석은 사람의 입술은 그 자신을 삼키고 만다.

10:13 어리석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처음에는 어리석은 것이더니 결국에는 사악하고 미친 소리로 끝난다.

10:14 어리석은 사람은 말이 많다. 사람은 모름지기 앞으로 닥칠 일을 모른다. 죽은 후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말해 주겠는가?

10:15 어리석은 사람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그는 성으로 가는 길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앙이 있는 나라와 복이 있는 나라

10:16 왕이 어린아이며 고관들이 아침부터 잔치를 벌이는 나라여, 네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10:17 고결한 사람이 왕이 되고 고관들이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제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는 복이 있다.

10:18 사람이 게으르면 들보가 내려앉고 그 손이 게으르면 지붕이 샌다.

10:19 잔치는 웃으려고 베푸는 것이다. 포도주는 즐거움을 주나 돈은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10:20 너는 생각으로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고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마라. 공중의 새가 네 말을 실어 나를 것이요, 날개 있는 것들이 네가 한 말을 전할 것이다.​

 

묵상 나눔

  지혜자의 말과 어리석은 자의 말은 결과가 다릅니다. 어리석은 자의 결론은 사악하고 미친 소리로 끝납니다. 말이 많습니다. 자신이 어떤 일을 당할지도 모르면서 자신의 말을 합니다. 결국 어리석은 자의 말로 죽음을 당한 뒤에 그가 자기 말로 죽임을 당했다고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전도자는 어리석은 자의 말이 자기 생명을 앗아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음은 사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어리석은 말은 은밀한 가운데서도 듣는 이가 있음을 설명합니다. 어리석은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전도자는 지혜를 구했으나 지혜보다는 어리석음을 너무 많이 보아서일까요? 허무와 불행을 너무나도 많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허무 가운데서 소망을 노래합니다. 이는 슬픔과 애통의 마음으로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지혜를 구했으나 허무를 발견한 것은 세상에는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말의 근본이 되며 하나님의 은혜가 내 마음에 충만하기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내 안의 주님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림 출처: [류상애] 주님 안의 기쁨 (pauli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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