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8월 15일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짱목사 0 456

창세기 8:1-12


홍수가 그치고 물이 빠짐

8:1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 안에 있던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시고 땅에 바람을 보내시니 물이 줄어들었습니다.

8:2 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이 닫히고 비가 하늘에서 그쳤습니다.

8:3 물이 땅에서 점점 줄어들어서 150일 후에는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8:4 방주가 일곱째 달, 곧 그 달 17일에 아라랏 산에 머물게 됐습니다.

 

까마귀와 비둘기를 밖으로 내보냄

8:5 물이 열째 달까지 계속해서 빠졌고 열째 달, 곧 그 달 1일에 산봉우리들이 드러났습니다.

8:6 40일 후에 노아는 자신이 만든 방주의 창문을 열었습니다.

8:7 그가 까마귀를 내보내니 그 까마귀는 물이 땅에서 마를 때까지 날아다녔습니다.

8:8 노아가 이번에는 물이 땅에서 줄어들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둘기를 내보냈습니다.

8:9 그러나 물이 아직 온 땅 위에 있었기 때문에 비둘기가 앉을 곳을 찾지 못해 방주에 있는 노아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비둘기를 받아 방주 안으로 들였습니다.

8:10 노아가 7일을 더 기다려 비둘기를 방주에서 다시 내보냈습니다.

8:11 그 비둘기가 밤이 되자 그에게 돌아왔는데 그 부리에 새로 딴 올리브 나무 잎을 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물이 땅에서 빠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8:12 그가 다시 7일을 기다렸다가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비둘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묵상나눔

  오늘 SENA 큐티에서 '기억하시고'라는 단어가 중요함을 이야기했습니다. 창조세계와 거기 충만했던 생물들에 비하면 방주에 있던 노아와 들짐승과 '가축'(인간에게 길들여진 짐승들)은 미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대로 창조세게와 충만했던 생물들은 잊으시고 방주 안에 있었던 노아와 들짐승과 가축들을 기억하셨습니다. 바람을 불어 물을 마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서서히 다시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1. 600년 둘째달 10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감

02. 600년 둘째달 17일: 비가 내리기 시작

03. 600년 셋째달 27일: 비가 멈춤(40주야)

04. 600년 일곱째달 17일: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게 됨

05. 600년 여덟째달 27일: 40주야 이후 150일째 된 날, 물이 많이 빠짐

06. 600년 열째달 1일: 물이 빠지면서 산봉오리들이 드러나게 됨

07. 600년 열한번째달 10일: 방주의 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보냄, 비둘기를 내보냈으나 다시 돌아옴

08. 600년 열한번째달 17일: 비둘기가 올리브 나무 잎을 물고 옴

09. 600년 열한번째달 24일: 비둘기를 내보냈으나 돌아오지 않음

10. 601년 첫째달 1일: 땅 위의 물이 마름

11. 601년 둘째달 27일: 땅 위의 물이 완전히 마름(비가 내린 후 1년 10일 뒤 - 방주에서 나온 날)

 

노아의 홍수를 시간으로 정리해보면 홍수의 사건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홍수사건을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간입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이 심판 속에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자 함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시간별로 상세하게 기록할 이유가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노아의 홍수 사건과 비슷한 이야기가 전세계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노아의 후손들이 바벨탑 사건으로 흩어지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반면 하나님을 대적하여 흩어져버린 사람들의 심판은 신화화되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한다는 것은 올바른 믿음과 신앙을 가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찬송은 하나님의 하신 일을 기억하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찬송하기 위해 지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잘 기억하며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이 원하는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올바로 나누어 : 세계 곳곳의 홍수 전설들 (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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