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8월 20일 무엇을 쌓나요?

짱목사 0 385

창세기 11:1-9


바벨탑을 쌓음

11:1 당시 온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였으며 같은 말을 썼습니다.

11:2 사람들이 동쪽에서 와서 시날 땅에서 평원을 발견하고는 그곳에 정착했습니다.

11:3 그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 우리가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진흙 대신 역청을 사용했습니다.

11:4 그리고 그들이 말했습니다. “, 우리가 우리를 위해 성을 쌓고 하늘까지 닿는 탑을 쌓자. 우리를 위해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언어를 혼란하게 하심

11: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쌓는 성과 탑을 보시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

11:6 그리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이 한 민족으로서 모두 한 언어로 말하고 있어 이런 짓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니 이제 그들이 하고자 꾸미는 일이라면 못할 게 없을 것이다.

11:7 ,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에서 그들의 언어를 혼란하게 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11:8 그리하여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그곳에서부터 온 땅에 흩어 버리셨습니다. 그들은 성 쌓는 것을 그쳤습니다.

11:9 그래서 그곳 이름이 바벨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여호와께서 온 세상의 언어를 혼란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온 땅에 흩으셨습니다.

 

묵상 나눔

  한 블로거가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언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세계에는 약 7117개의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 언어 중 대부분은 소수민족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언어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달라집니다. 산이나 사막, 바다 등 서로 분리된 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언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파푸아 뉴기니는 지리적 특성이 큰 차이가 있어 832개의 다른 언어가 존재합니다. 언어학에서는 어떻게 이 많은 언어들이 생겨났는지 알지 못합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은 오늘 본문 창세기 11장의 말씀뿐입니다. 출처: 세계에는 몇개의 언어가 있을까요? (tistory.com)

 

  다양한 언어가 발생한 이유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롯데타워가 555미터인데 하늘에 닿지 못합니다. 그러나 롯데타워를 쌓기 위해서, 심지어 인공위성을 통한 삼각측량까지 동원하였습니다. 롯데타워는 지상에서 1도만 기울어도 최상층은 8미터가 기울어져 자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게 됩니다. 바벨탑은 인간의 기술이 발달하여 점점 더 막강한 힘을 가지면서 하늘에까지 닿기 위해서 쌓은 탑입니다. ​창세기에 바벨탑에 사용된 당시의 기술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돌대신 벽돌을 단단하게 굽고, 진흙대신 역청을 사용했습니다. 보통의 역청은 송진을 끓여 숯가루를 섞은 것입니다. 또한 아스팔트도 역청에 속합니다. 역청이 가진 장점은 방수에 있습니다. 방수가 되지 않으면 벽돌은 곧 허물어집니다. 그래서 노아의 방주에도 역청을 발랐습니다. 방주를 건설하면서 얻은 지식을 통해 노아의 후손들은 문명을 발달시켰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기술이 발달할수록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했습니다. 방주대신 심판을 견디는 탑을 쌓으려 했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악하기에 기술을 잘못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술 그차제는 중립적입니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우리가 우리를 위해..., 우리를 위해 이름을 내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사는 것은 근본적으로 악을 만들어 냅니다. 아담에게는 하와가, 가인에게는 아벨이, 아내요, 아우였지만 나 자신만을 위할 때 각각 "저 여자", "죽여야할 원수"가 됩니다.  가인을 위해 성을 쌓은 것처럼, 우리를 위해 탑을 쌓았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기술은 전쟁의 광기를 통해서 발달해 왔습니다. 원래의 벌거벗었던 '자연주의'로 살 필요는 없지만, 기술을 지나치게 의존하는 '자본주의'나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공산주의'에 안주해서도 안됩니다. 이데올로기가 자꾸 하나님을 대신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 거대한 우리는 한 민족, 한 언어를 사용함에 있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온 땅에 흩으셨습니다. 비로소 성 쌓는 것을 그쳤습니다. '바벨'이라는 이름은 '신의 문'입니다.​ 하늘에까지 닿고 싶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행 불가능한 계획', '시끄러운 소리'라는 의미로도 사용합니다. 나, 우리는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 '바벨'을 꿈꿉니다.  예수님은​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을 마태복음 11장 21-24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1: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1: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1: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11: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무엇을 쌓고 있나요? 아니면 우리는 무엇을 쌓아야 하나요? 예수님의 말씀의 결론입니다.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11: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참된 지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을 쌓으면 쉼을 얻는 지혜'입니다. 참된 안식과 쉼을 쌓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바벨탑 설교 일러스트 시기 위치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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