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9월 8일 웃게 하시는 하나님

짱목사 0 347

 

창세기 21:1-7

이삭이 태어남

2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아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사라에게 이뤄 주셔서

21:2 사라가 임신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바로 그때 늙은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21:3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아 준 아들을 이삭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21:4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이 태어난 지 8일 만에 그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21:5 아들 이삭이 태어났을 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100세였습니다.
21:6 사라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로 웃게 하시니 이 소식을 듣는 사람이 다 나와 함께 웃을 것이다.”
21:7 그녀가 말했습니다. “사라가 자식들에게 젖을 먹일 것이라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내가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도다.”

 

묵상 나눔

  기다림 끝에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이삭이 태어나기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의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통해 이삭이 태어난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자녀를 돌보듯이 사라를 돌아보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태어났을 때가 100세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과 다르게 역사하십니다. 인간의 시간은 가장 힘이 있을 때를 기준으로 움직이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는 때를 기준으로 일하십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25년의 기다림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가장 충만하게 나타내실 때까지 기다림입니다. 언약이 성취되자 25년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불과 일년 전에는 아브라함과 사라 모두 하나님 말씀에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나님이 "너가 웃었다고 말씀하시자 웃지 않았다"라고까지 고백했습니다. 자조와 한숨 섞인 헛 웃음은 누구와 함께 웃을 수 없는 웃음이요, 오히려 감추고 숨길 수 밖에 없는 불신앙의 태도입니다.​ 그러나 이제 사라는 자신의 웃음의 이유를 모두에게 밝히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로 웃게 하시니 이 소식을 듣는 사람이 다 나와 함께 웃을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과 성취로 인해 모두가 함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누구도 사라의 기쁨을 감히 시기와 질투를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라의 웃음은 하나님이 행하신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웃음입니다. 사라의 인생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요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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