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9월 9일 절대 버리지 않아

짱목사 0 368

창세기 21:9-21

하갈과 이스마엘이 쫓겨남

21:9 그런데 사라가 보니 아브라함과 이집트 여인 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이삭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21:10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저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아 버리세요. 저 여종의 아들은 결코 제 아들 이삭과 함께 상속을 받을 수 없습니다.”

21:11 아브라함은 그 아들도 자기 아들이기 때문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21: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이와 네 여종에 대해 괴로워하지 마라. 사라가 네게 뭐라고 하든 그 말을 들어라. 이삭을 통해 난 사람이라야 네 자손이라고 불려질 것이다.

21:13 그러나 내가 네 여종의 아들도 한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그 또한 네 자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을 구해주심

21:14 다음날 아침 일찍 아브라함은 음식과 물이 담긴 가죽 부대를 가져다 하갈의 어깨에 메어 주고 아이와 함께 떠나보냈습니다. 그녀는 길을 떠나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했습니다.

21:15 가죽 부대의 물이 다 떨어지자 하갈은 아이를 덤불 아래 두고

21:16 화살이 날아갈 거리만큼 떨어진 곳에 가서 마주 보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녀는 이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지켜볼 수가 없구나라고 말하며 아이를 마주 보고 앉아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21:17 하나님께서 그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말했습니다. “하갈아,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하나님께서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21:18 이제 일어나 가서 저 아이를 일으켜 그 손을 잡아라. 내가 그로 큰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

21:19 하나님께서 하갈의 눈을 밝게 하시니 그녀가 샘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가서 가죽 부대에 물을 채워 아이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21:20 하나님께서 그 아이와 함께 계시는 가운데 그는 자라났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살면서 활 쏘는 사람이 됐습니다.

21:21 그는 바란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해 이집트 여자를 그의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묵상나눔

  결국 과거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갈의 아들이 사래의 아들 이삭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사라에게는 가볍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을 것을 요구합니다. 이유는 이스마엘이 이삭과 함께 상속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스마엘도 자기 아들이기 때문에​ 괴로웠습니다. 사라보다 아브라함이 더 긍휼의 마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사라의 말을 들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라의 말이 하나님의 뜻에 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시에 아브라함의 마음도 하나님의 뜻에 합했습니다. 이스마엘 역시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큰 민족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수많은 민족들 속에서 하나의 민족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하갈과 이스마엘을 떠나 보냈습니다. 이스마엘은 여러가지로 불행한 아이였습니다. 사랑의 관계에서 태어나지 못했고, 출신배경도 약했습니다. 이복동생 이삭이 태어났기 때문에 더욱 더 불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 집을 떠나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다 죽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절망스러운 상황이었기에 하갈은 차마 아들 곁에 있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아브라함 인생의 어두운 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함께 하셨습니다. 창세기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의 역사에는 실수와 부족함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모든 문제들이 온전하게 회복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일어난 문제를 없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필요와 만족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갈에게 하나님은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브엘라헤로이'셨습니다. 비록 믿음의 족보에 들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이 주목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포기하거나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쫓겨나는 이스마엘과하갈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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