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9월 16일 여호와께서 하신 일

짱목사 0 341

창세기 24:28-53

라반이 종을 집으로 초대함

24:28 그 소녀가 자기 어머니의 집에 이 일들을 알렸습니다.

24:29 리브가에게는 라반이라는 오빠가 하나 있었습니다. 라반이 밖으로 나가 우물가에 있는 그 사람에게로 뛰어갔습니다.

24:30 라반은 자기 여동생의 코걸이와 팔찌들을 보고 또 리브가가 “그분이 내게 이렇게 말하셨습니다”라고 자기에게 말한 것을 듣고는 그 사람에게 간 것입니다. 가서 보니 정말로 그가 우물가 낙타들 곁에 서 있었습니다.

24:31 라반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분이여, 어서 오십시오. 왜 이렇게 밖에 서 계십니까? 제가 묵어가실 방과 낙타가 있을 곳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24:32 아브라함의 종이 라반의 집으로 갔습니다. 라반은 낙타 위의 짐을 풀고 낙타들에게 짚과 여물을 주고 종과 그의 일행에게 발 씻을 물도 주었습니다.

24:33 그런 후 음식을 차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종이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할 말을 하기 전까지는 먹지 않겠습니다.” 그러자 라반이 말했습니다. “그럼, 말씀해 보십시오.”

24:34 그래서 그가 말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24:35 여호와께서 내 주인에게 복을 많이 주셔서 주인은 크게 되셨습니다. 양과 소와 금과 은과 남녀 종들과 낙타와 나귀들은 여호와께서 주인에게 주신 것입니다.

24:36 내 주인의 아내인 사라는 노년에 내 주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는데 주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그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24:37 내 주인이 제게 맹세를 하라며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이 가나안 땅 사람들의 딸 가운데 아내를 얻지 말고

24:38 내 아버지 집과 내 친족들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해 아내를 구해 오너라’고 말입니다.

24:39 그래서 제가 ‘만약 그 여자가 나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내 주인께 물었습니다.

24:40 그러자 내 주인께서 제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분의 천사를 너와 함께 보내셔서 네 길이 잘되게 하시며 내 아들을 위해 내 친족과 내 아버지 집에서 아내를 얻게 해 주실 것이다.

24:41 네가 내 친족에게로 갔는데 만약 그들이 네게 여자를 내주지 않는다면 너는 내 맹세에 대해서 책임이 없을 것이다. 내 맹세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24:42 제가 오늘 우물에 이르렀을 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제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잘되게 해 주십시오.

24:43 이제 제가 이 우물가에 서 있겠습니다. 그리고 물 길러 나오는 소녀에게 제가 ‘내게 물동이의 물을 조금 마시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24:44 그때 그녀가 ‘드십시오. 이 낙타들을 위해서도 제가 물을 길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녀가 바로 여호와께서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해 정하신 사람으로 여기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24:45 내가 미처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다 끝내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지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가 물을 길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좀 마시게 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24:46 그녀는 얼른 어깨에서 물동이를 내리며 ‘드십시오. 제가 주의 낙타들도 마시게 해 드리겠습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낙타들도 마시도록 해 주었습니다.

24:47 제가 그녀에게 물어 말했습니다. ‘아가씨는 누구의 딸이오?’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밀가가 나홀에게 낳아 준 아들 브두엘의 딸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녀의 코에 코걸이를 달아 주고 그녀의 팔에 팔찌를 끼워 주었습니다.

24:48 그리고 저는 머리 숙여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하셔서 내 주의 형제의 딸을 그 아들에게 주신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했습니다.

24:49 이제 여러분께서 내 주인에게 자비와 성실을 베푸시려면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또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입니다.”


라반이 리브가의 결혼을 허락함

24: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했습니다. “이 일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일이니 우리가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24:51 리브가가 여기 있으니 그녀를 데리고 가셔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당신 주인 아들의 아내로 삼으십시오.”

24: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24:53 그리고 그 종은 은금 패물과 옷들을 꺼내 리브가에게 주었습니다. 그녀의 오빠와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값비싼 선물들을 주었습니다.

 

묵상 나눔

  아브라함의 종이 기도하는 가운데 모든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리브가의 오빠인 라반이 아브라함의 종을 섬기기 위해서 뛰어 나갔습니다. 긴 여정에 지치고 피곤했을텐데도 자기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인과 맺은 맹세와 종의 신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종의 모습을 통해 아브라함과 종이 서로 아름다운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였습니다. 종은 지금까지의 일을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2장부터 24장까지의 아브라함의 삶을 축소해서 설명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인에게 복을 주셔서 크게 되셨습니다. 주인의 아내 사라가 노년에 아들을 낳았는데 이제 그가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내 아버지 집과 친족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찾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찾은 여자는 가나안 땅으로 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여자와 함께 돌아갈 수 없다면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의 맹세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합니다. 그런 목적을 가지고 나홀의 성 앞 우물에 도착했을 때 리브가를 만났고 그녀는 종의 기도한대로 모든 일을 감당했습니다. 종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종의 말대로라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 모든 되어진 일을 듣고 리브가의 가족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입니다. 라반과 브두엘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리브가를 보낼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브라함과 종이 맺은 맹세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의 굳은 믿음, 종의 성실함과 헌신, 라반과 브두엘의 경건함을 통해서 아름다운 혼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날마다 찬송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며 구하는 사람되기를 기도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