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9월 22일 크리스천의 아우라(Aura; 분위기)

짱목사 0 399

창세기 26:23-35


아비멜렉이 이삭을 찾아옴

26:23 거기에서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

26:24 그날 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해 네게 복을 주고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겠다.”

26:25 이삭이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삭이 거기에 장막을 쳤고 이삭의 종들은 그곳에서도 우물을 팠습니다.

26:26 아비멜렉이 자기 친구 아훗삿과 군대 사령관 비골과 함께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 찾아왔습니다.

26:27 이삭이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제게 오셨습니까? 여러분이 저를 미워해 저를 쫓아내지 않았습니까?”

26:28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그대와 함께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들 사이, 곧 우리와 이삭 사이에 맹세가 있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그대와 언약을 맺었으면 합니다.

26:29 우리가 당신을 건드리지 않고 항상 잘 대해 주고 평화롭게 보내 주었던 것처럼 당신이 우리를 해치지 않게 말입니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26:30 이삭이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서 그들이 먹고 마셨습니다.

26:31 다음날 아침 일찍 그들은 서로 맹세했습니다. 이삭이 그들을 떠나보내니 그들은 평안히 돌아갔습니다.

26:32 바로 그날 이삭의 종들이 와서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물을 발견했습니다.”

26:33 이삭이 그 우물을 세바라고 불렀습니다. 그리하여 그 마을의 이름이 오늘날까지 브엘세바라고 불려집니다.

 

에서가 이방 여자와 결혼함

26:34 에서는 40세에 헷 사람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26:35 이 두 여자는 이삭과 리브가에게 근심거리였습니다.

 

묵상나눔

  르호봇에서 머물렀던 이삭은 다시 브엘세바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기근 때문에 그랄에 오래 머물러 있다가 결국은 브엘세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르호봇에서 머물렀다가 브엘세바에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은 그랄 지역과의 갈등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 하나님과 다시한 번 언약을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다시 한 번 언약의 내용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과 만난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팠습니다. 부모님을 여의고 사실상 여기저기 방황하던 이삭이 비로소 정착하게 된 곳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던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브엘세바는 그랄의 아비멜렉과 항상 관련이 있습니다. 둘 다 기근으로 인해 그랄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두려워 아내를 동생이라 속인 곳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복주심으로 인해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브엘세바는 하나님의 언약이 미치는 이스라엘의 가장 마지막 경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이삭의 종들이 우물을 팠다는 것은 사람이 살던 지역이 아니란 뜻입니다. 동시에 네게브 사막 한가운데서 파는 곳마다 물이 나온 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창세기 14:22; 엘 엘욘) 할례 언약시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엘 샤다이),  아비멜렉과 맹세할 때는 영생하는 하나님(창21:33-34; 엘 올람),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을 때는 준비하시는 하나님(여호와 이레; 창 22:14)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말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깊어졌다는 말입니다. 이삭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하나님을 더 깊이 믿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아비멜렉이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과 함께 이삭을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이삭을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이삭과 화평의 언약을 맺기를 원했습니다.  이삭과 아비멜렉을 포함한 모든 사람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삭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아비멜렉은 이삭과 언약을 맺는다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과 비골을 대동하고 왔습니다. '아훗삿'은 아비멜렉의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책사로서 지혜를 뜻합니다. 비골은 군대장관으로 힘과 능력을 뜻합니다.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알아도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하고, 사람들만을 의지합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와 부르지 못하는 자의 차이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해지면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대적들 원수들의 입술로 하나님 여호와를 인정하게 되는 일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됩니다. 바울은 고후 10장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와 예배하지 않는 자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10: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10:6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믿음은 삶의 목적에 대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믿는 자를 온전(fulfillment)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삭은 아비멜렉과의 언약 후에 자기 종들에게 우물을 팠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이삭이 우물을 일곱이라는 뜻의 세바라고 불렀습니다. 우물이 7개나 팠던 것입니다. 이삭은 믿음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아우라를 내뿜었습니다. 믿음은 반드시 의무통과점이 있습니다. 이 지점을 통과하면 크리스천으로서 아우라를 가지게 됩니다. 바로 그 지점을 믿음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이삭은 이제 오랜 방황을 끝맺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아우라를 내뿜으며 브엘세바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믿음의 아우라를 가지는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이사악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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