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0월 17일 끝이 아름다운 사람

짱목사 0 436

창세기 36:1-43

야곱을 떠나 세일 산에 정착한 에서

36: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합니다.

36:2 에서는 가나안 여자들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헷 사람 엘론의 딸 아다와 아나의 딸인 오홀리바마인데 그녀는 히위 사람 시브온의 손녀입니다.

36:3 그리고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인데 그녀는 느바욧의 누이였습니다.

36:4 아다는 에서에게 엘리바스를 낳아 주었습니다.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습니다.

36:5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습니다. 이들이 가나안에서 태어난 에서의 아들들입니다.

36:6 에서는 자기 아내들과 아들딸들과 자기 집에 속한 모든 사람들과 가축들과 짐승들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얻은 모든 소유들을 갖고 자기 동생 야곱에게서 멀리 떨어진 땅으로 이주했습니다.

36:7 그들이 가진 것이 너무 많아서 함께 지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가축들이 너무 많아서 그들이 살던 땅은 너무 비좁았습니다.

36:8 에서, 곧 에돔은 세일 산에 정착했습니다.

 

에서의 족보

36:9 세일 산간 지방에 사는 에돔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합니다.

36:10 에서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합니다. 에서의 아내 아다에게서 태어난 아들 엘리바스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아들 르우엘입니다.

36:11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담과 그나스입니다.

36:1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에게는 딤나라는 첩이 있었는데 그녀는 엘리바스와의 사이에서 아말렉을 낳았습니다.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들입니다.

36:13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미사입니다. 이들은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들입니다.

36:14 시브온의 손녀며 아나의 딸이자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로 오홀리바마가 에서에게 낳은 아들들입니다.

36:15 에서 자손의 족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서의 맏아들 엘리바스의 아들들은 데만 족장과 오말 족장과 스보 족장과 그나스 족장과

36:16 고라 족장과 가담 족장과 아말렉 족장입니다. 이들은 에돔 땅의 엘리바스 자손인 족장들로서 아다의 자손들입니다.

36:17 에서의 아들 르우엘의 아들들은 나핫 족장과 세라 족장과 삼마 족장과 미사 족장입니다. 이들은 에돔 땅 르우엘의 자손인 족장들로서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자손들입니다.

36:18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여우스 족장과 얄람 족장과 고라 족장입니다. 이들은 아나의 딸이며 에서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자손인 족장들입니다.

36:19 이들은 에서, 곧 에돔의 아들들로서 족장이 된 사람들이었습니다.

36:20 그 땅의 원주민인 호리 족속, 곧 세일의 자손들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36:21 디손과 에셀과 디산입니다. 에돔 땅의 세일의 자손들, 곧 호리 족속의 족장들입니다.

36:22 로단의 아들은 호리와 헤맘이며 딤나는 로단의 누이입니다.

36:23 소발의 아들은 알완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보와 오남입니다.

36:24 시브온의 아들은 아야와 아나입니다. 아나는 광야에서 자기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를 칠 때 온천을 발견한 바로 그 사람입니다.

36:25 아나의 자녀들은 디손과 오홀리바마입니다. 오홀리바마는 아나의 딸입니다.

36:26 디손의 아들은 헴단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입니다.

36:27 에셀의 아들은 빌한과 사아완과 아간입니다.

36:28 디산의 아들은 우스와 아란입니다.

36:29 호리 족속의 족장들은 로단 족장과 소발 족장과 시브온 족장과 아나 족장과

36:30 디손 족장과 에셀 족장과 디산 족장입니다. 이들이 세일 땅의 족속에 따라 호리 족속의 족장들이 된 사람들입니다.

36:31 이스라엘 자손에게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에서 다스렸던 왕들은 이러합니다.

36: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에서 왕이 됐는데 그의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입니다.

36: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출신 세라의 아들 요밥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36:34 요밥이 죽고 데만 사람들의 땅에서 온 후삼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36:35 후삼이 죽고 브닷의 아들 하닷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그는 모압 지방의 미디안 족속을 무찌른 사람입니다. 그의 도성의 이름은 아윗이었습니다.

36:36 하닷이 죽고 마스레가 출신의 삼라가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36:37 삼라가 죽고 유프라테스 강가에 살던 르호봇 출신의 사울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36:38 사울이 죽고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36:39 악볼의 아들 바알하난이 죽고 하달이 왕위를 계승했습니다. 그의 도성의 이름은 바우입니다. 하달의 아내 이름은 므헤다벨인데 메사합의 손녀며 마드렛의 딸입니다.

36:40 족속과 사는 곳과 이름에 따른 에서 자손의 족장들은 이러합니다. 딤나 족장과 알와 족장과 여뎃 족장과

36:41 오홀리바마 족장과 엘라 족장과 비논 족장과

36:42 그나스 족장과 데만 족장과 밉살 족장과

36:43 막디엘 족장과 이람 족장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땅, 곧 사는 곳에 따라 나열한 에돔의 족장들입니다.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입니다.​

 

묵상 나눔

  창세기 36장에서는 에서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위의 어른들이 족보 이야기를 하면 족보에 나오는 특정 인물들의 역사를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족보 속 인물들의 특징과 스토리를 알 수 있게 되고 주목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에도 족보가 나오면 나름의 역사와 의미를 유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는 에서의 가족구성을 살펴보면 아내들의 출신이 다 다릅니다. 헷족속의 아다와 히위사람 오홀리바마 그리고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에서의 가족은 신앙과 문화와 삶이 혼합된 가족입니다. 세명의 아내들에게서 다섯명의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에서는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오자 세일로 이주하여 내려갔습니다. 야곱과 함께 가나안에 살기에는 너무 비좁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그러한 상황입니다.그런데 표면적 이유로는 재물이 많아서 서로가 불편했다고 하지만 성경을 묵상하면서 내면적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야곱이 축복을 받는 때로 되돌아 갑니다.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나서 에서도 아버지의 축복을 구합니다. 그 때 아버지는 에서에게 "너는 칼을 의지해 살고 네 동생을 섬길 것이다. 그러나 네가 쉼 없이 애쓰면 그가 씌운 멍에를 네 목에서 깨뜨려 버릴 것이다."라고  축복합니다. 에서의 세일산 이주는 동생의 멍에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입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와 축복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에서는 믿음에서부터 멀었고 차츰 차츰 약속의 땅 가나안을 벗어나 주변인으로 몰락해가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에서의 족보에 보면 주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는 아말렉입니다. 아말렉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일 처음 대적하는 민족이 됩니다. 민수기 24장에서는 모압왕 발락이 발람 선지자륿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반대로 모압을 저주하고 에서의 후예 에돔과 아말렉의 종말을 예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그 원수 에돔은 그들의 산업이 되며 그 원수 세일도 그들의 산업이 되고 그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나믄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노래를 지어 가로되 아말렉은 열국 중 으뜸이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아말렉은 에서의 후예 중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는 브올의 아들 벨라입니다. 이는 에서의 후예들인 에돔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왕이 있기 전에 에돔이 먼저 국가체제를 정비하고 왕을 세웠습니다. 왕을 세우려면 국가의 체제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왕을 중심으로, 왕을 보좌하는 귀족들이 있고 군대와 행정권,사법권, 인사와 교육, 경제권 등이 체계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사회, 경제, 문화, 체제면에서 모든 것이 이스라엘보다 에돔이 먼저였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가지 믿음은 이스라엘에게만 있고 에돔에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430년을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신 것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역사적으로 증명해 보이신 것입니다. 사람의 체제와 제도가 사람을 승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승하게 됩니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더욱 그리하여야 합니다. 벧전 4:7절에서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행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우리는 제도적인 교회의 이면의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히브리서 10:25의 말씀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오직 믿음으로만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교회는 위기가 올수록 믿음이 더욱 빛나게 됩니다. 성도의 고난은 곧 성도의 영광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음의 족보에 참여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림출처: 가나안 땅의 사람들] 에돔 사람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