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0월 18일 하나님의 뜻 앞에서

짱목사 0 420

창세기 37:1-11

형제들에게 미움받는 요셉

37:1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살았던 가나안 땅에 살았습니다.

37:2 야곱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셉은 17세의 소년이었는데 자기 형들과 함께 양치는 일을 했습니다. 요셉은 자기 아버지의 아내들인 빌하와 실바가 낳은 아들들을 도왔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보면 그대로 자기 아버지에게 전했습니다.

37:3 이스라엘이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기에 다른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귀한 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37:4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요셉을 미워해 그에게 다정한 인사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꿈 이야기로 더더욱 미움을 받음

37:5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것을 자기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들이 요셉을 더 미워했습니다.

37:6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37:7 우리가 밭 가운데서 곡식 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묶은 단이 일어나 똑바로 섰어요. 그러자 형님들의 단이 제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는 것이었어요.”

37:8 형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정말 우리의 왕이 되며 네가 정말 우리를 다스리겠다는 것이냐?” 형들은 요셉의 꿈과 그가 한 말 때문에 요셉을 더욱더 미워했습니다.

37:9 그 후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보세요. 제가 또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11개의 별들이 제게 절을 했어요.”

37:10 요셉은 형들뿐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그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무슨 그런 꿈을 꾸었느냐? 그러면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정말 네게 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게 된다는 말이냐?”

37:11 그의 형들은 요셉을 많이 질투했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가 한 말을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묵상 나눔

  형 에서는 세일산으로 이주하여 정착하고 야곱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낳은 요셉을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요셉이 17세 되던 해부터 요셉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요셉은 형들과 함께 양치는 일을 했습니다. 양치는 일은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가족의 일이므로 임무가 막중한 일입니다. 특히 양치는 일을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양은 얌전하지 않고 툭하면 양치기를 들이박는 행동을 합니다. 큰 양은 성인보다 클 때도 있어서 잘못하면 팔 다리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양떼들을 몰고 나가면 산과 언덕, 들판을 다니기 때문에 이동거리도 상당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특히 맹수들이나 도적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기는 판단력과 통솔력과 무력 등을 겸비해야만 합니다. 라헬이 양치기를 했던 것을 보면 라헬이 어떤 여성일지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은 레아의 아들들과는 어울리지 못하고 빌하와 실바가 낳은 아들들을 도왔습니다. 레아의 아들들과는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요셉을 미워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모든 아들들 중에서 요셉에게만 귀한 옷을 만들어서 입혀주었습니다. 이것은 서열 상 레아의 아들들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요셉을 더욱 미워하게 만들었습니다. 양치기 특성상 집을 나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게 되는데 요셉은 형들의 잘못을 보면 아버지에게 고자질하곤 했습니다. 야곱의 가정의 불화는 아버지의 심각한 편애와, 형들이 요셉에게 느끼는 열등감과, 요셉의 고자질이 한데 어울려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습니다. 이러한 불화에 대한 결정타를 날리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요셉이 꿈을 꾸고 형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습니다. 형제들이 곡식단을 묶고 있는데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과 환상으로 계시하시기에 요셉의 꿈 이야기는 범상치 않은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형들은 이 내용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편애와 자신들을 고자질하는 요셉이 자신들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은 끔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셉은 또 다시 꿈을 꾸고는 모든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요셉에게 해와 달과 11 별이 절을 했다는 것입니다. 늘 요셉을 이뻐했던 야곱도 이번에는 요셉을 꾸짖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너에게 절을 한단 말이냐?" 요셉의 경솔함을 주의시킨 것입니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은 요셉은 인격이 잘 다듬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주목하시고 요셉을 높이시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요셉이 형들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가족들을 위해서 요셉을 준비시키기 위해 특별한 훈련과 연단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연단과 훈련을 받아서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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