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0월 19일 미움은 충동이 되어

짱목사 0 352

창세기 37:12-24

심부름으로 형들을 찾아 나선 요셉

37:12 요셉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들을 치고 있었습니다.

37: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네 형들이 세겜 근처에서 양 떼를 먹이고 있지 않느냐? 내가 너를 형들에게 보내야겠다.” 요셉이 대답했습니다. “알겠습니다.”

37:14 이스라엘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네 형들이 다 잘 있는지, 양들은 어떤지 보고 돌아와 내게 알려다오.” 야곱이 헤브론 골짜기에서 요셉을 떠나보냈습니다. 요셉이 세겜에 도착했습니다.

37:15 요셉이 들판에서 이리저리 헤매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네가 누구를 찾고 있느냐?”

37:16 요셉이 말했습니다. “제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있는지 내게 알려 주시겠습니까?”

37:17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들은 여기를 떠났다. 내가 들으니 그들이 ‘도단으로 가자’고 하더구나.” 요셉이 자기 형들을 쫓아가 도단에서 형들을 찾았습니다.


형들의 음모

37:18 형들은 요셉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고 자기들에게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그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37:19 그들이 서로 의논했습니다. “저기 꿈쟁이가 온다.

37:20 자, 우리가 그를 죽여 이 구덩이들 가운데 하나에 처넣고 맹수가 그를 삼켜 버렸다고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나 어디 한번 보자.”

37:21 르우벤이 이 말을 듣고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구해 낼 생각으로 말했습니다. “그를 죽이지는 말자.”

37:22 르우벤이 다시 말했습니다. “피는 흘리지 말자. 요셉을 그냥 이 광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에게 손을 대지는 말자.”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구해 내어 자기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낼 작정이었습니다.

37:23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이르렀을 때 그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귀한 옷을 벗기고

37:24 그를 잡아서 구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것은 마른 구덩이라 안에 물이 없었습니다.​

 

묵상 나눔

  형들이 세겜에 가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세겜은 시므온과 레위에게 멸망을 당한 사람들의 땅입니다. 야곱은 가나안 땅 사람들이 공격해올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사람들도 요셉의 아들들의 잔인성에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아들들은 양떼들을 데리고 마음껏 다닐 수 있었습니다. 마침 요셉은 형들과 떨어져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 때 야곱은 헤브론 골짜기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헤브론 골짜기는 아브라함이 머물던 곳이고 조상들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세겜까지는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야곱은 형들이 또다른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야곱은 형들의 상황을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 요셉을 보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모든 것을 야곱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세겜에 도착했지만 형들은 거기에 있지 않았습니다. 형들은 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직선 거리로 헤브론에서 세겜까지는 80km 떨어져 있고 도단은 세겜에서 38.4km나 떨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을 다니려면 약 250km 정도로 차로는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형들은 아버지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도단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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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들이 요셉을 발견하고 요셉을 죽이고 싶어했습니다. '저기 꿈쟁이가 온다.' 형제들이 야곱을 죽이고 싶어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꿈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이 죽으면 요셉의 꿈 따위는 물거품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칼을 의지하고 잔인함은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요셉을 죽여 구덩이에 처넣고 맹수가 잡아먹었다고 둘러댈 구체적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들 형제들 중에서 르우벤과 요셉만이 이 계획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르우벤은 동생을 살려서 아버지에게 돌려보내고자 했습니다. 장남 르우벤의 말이기 때문에 모두 순종하여 따랐습니다. 요셉에 대한 미움과 질투는 요셉을 죽이고 싶은 감정을 갖게 했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충동적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대로 내버려두면 마침내 타락하게 됩니다. 바울은 롬1:24절에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정욕이 가득한 인간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요셉의 꿈이 요셉을 위태롭게 했지만, 꿈을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은 형제들 중에서 요셉을 택정하셔서 야곱의 가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야곱에게서 형제들로 옮겨져 가고 있었습니다. 만일 믿음의 고난을 받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또한 나의 곤나을 통해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됨을 기뻐해야 합니다. 약 5:13절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오늘도 기도하며 찬송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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