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A 10월 21일 영적 오답노트

짱목사 0 377

창세기 38:1-11

가나안 여인과 결혼한 유다

38:1 그즈음에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 히라라고 하는 아둘람 사람에게 갔습니다.

38:2 거기에서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라는 사람의 딸을 만나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동침했습니다.

38:3 그녀가 임신해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엘이라고 했습니다.

38:4 그녀가 다시 임신해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오난이라고 했습니다.

38:5 그녀가 다시 임신해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셀라라고 했습니다. 셀라를 낳은 곳은 거십이었습니다.

 

아들들의 죽음으로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냄

38:6 유다는 맏아들 엘을 위해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그녀의 이름은 다말이었습니다.

38:7 유다의 맏아들 엘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했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습니다.

38:8 그러자 유다가 오난에게 말했습니다. “네 형수와 결혼해 시동생으로서의 의무를 행하고 네 형의 자손을 낳아 주어라.”

38:9 그러나 오난은 그 자손이 자기의 자손이 되지 못할 것을 알고 그녀의 침소에 들 때마다 형의 자손이 생기지 않도록 땅에 설정했습니다.

38:10 그가 한 짓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했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셨습니다.

38:11 유다가 며느리 다말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 셀라가 자랄 때까지 네 친정에 가서 과부로 있어라.” 유다는 ‘셀라도 형들처럼 죽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말은 친정에 가서 살았습니다.​

 

묵상 나눔

  창세기 38장은 요셉의 스토리에서 잠시 유다의 스토리로 옮겨 갑니다. 38장에서는 유다의 결혼과 가정사를 자세하게 기록합니다. 반면 요셉의 가정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이는 유다 족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동생 요셉을 상인들에게 판 후 자기 형제들과 떨어져 지냅니다. 유다는 자기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큰 죄책감을 느끼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는 상실한 마음으로 아둘람으로 갔습니다. 아둘람은 유다와 베들레헴에서 서남쪽으로 20km 떨어져 있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는 유다의 친구 히라가 있었습니다. 이 아둘람 마울에서 가나안 사람 수아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가나안은 노아가 저주한 함의 아들입니다. 유다는 결혼하여 엘, 오난, 셀라를 낳았습니다. 유다는 이들 형제들 중에서 장남 엘과 다말을 결혼시켰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엘이 악하여 그를 죽이셨다고 나옵니다. 둘째 오난은 형과 형수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형수와 동침합니다. 이것은 계대결혼으로 자녀가 없이 죽은 형의 대를 이어주기 위해 형수와 결혼하여 아들은 낳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계대결혼이 처음 등장합니다. 어릴 때 이 본문을 읽었을 때, 형제들이 형수와 동침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고대의 문화와 관습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난은 아버지의 명으로 형수와 동침 하였지만 자녀를 낳을 수 없도록 체외사정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난이 악함을 보시고 그도 죽이셨습니다. 엘과 오난은 분명 악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합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땅에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유다는 어린 셀라를 위해서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유다는 아들들의 죽음의 원인이 다말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말을 자기 곁에 두지 않고 친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유다는 자기 집안 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합니다. 유다는 자기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깊이 고민했을 것입니다. 요셉을 팔아버린 일, 자기 아들들이 죽은 일들이 겹쳐졌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요셉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주는 것인데, 형제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습니다.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유다는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실감이 커서 가나안 여인과 결혼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질수록 삶이 불확실해집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삶 속에서 의지할 것을 찾기 때문에 영적으로는 더욱 곤핍해집니다. 하나님의 자리가 없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 대신할 것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유다나 현대인들이나 영적으로 오답을 써내려고 가고 있는 중입니다. 계시록 18장 2-4절 말씀입니다.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것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우리의 삶은 의의 행위와 불의의 행위로 나뉘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행위를 정의와 공의의 저울에 달아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의 삶을 정결케 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림출처: https://www.localchurch.kr/love/1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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