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11월 12일)_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5:17~31)

김하연목사 0 656

* 함께 묵상할 말씀_ 다니엘 5:17~31

 

  1.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2.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3.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4.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광을 빼앗기고
 
 
  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1.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3.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4.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5.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 함께 드리는 찬양_ 너 어디가든지

 

-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 드디어 벨사살 왕의 잔치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던 정체불명의 글씨의 의미가 밝혀지게 됩니다. 그 글은 바로 무엇입니까? 바로 아람어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단 5:25) 입니다.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을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셨은즉 부족함이 보였으니 이제 바벨론은 멸망하여 메데와 바사에 의해 나뉘어지게 될 것이라' 라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저울에 의해 달아졌을 때에 보여졌던 벨사살 왕의 부족함은 무엇입니까? (단 5:27) 교만입니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마치 하나님보다 더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것마냥 착각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본 다니엘 5장에서의 벨사살 왕의 교만의 파티, 하나님의 성전 기물을 함부러 먹고 마시고 취하는데 써버릴 정도로 욕망에 취해버린 그 욕망의 파티가 이를 말해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단 5:16~23)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의 쾌락을 즐기며 인간을 드높인 교만의 잔치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이 문장의 말씀으로 벨사살 왕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축제가 끝난 그날 밤, 벨사살 왕은 비명횡사하듯이 죽임을 당하였고 바벨론은 멸망하였고 바벨론이 멸망한 그 자리에 메데 사람 다리오를 통해 메데 바사(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서게 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 2장에서 느부갓네살이 꿈으로 보았던 신상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역사 시간표는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 오늘 이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 먹고 마시고 취하는 것에만 관심이 급급해있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너무나 악해졌다는 것입니다. (딤후 3:1~5)

 

- 사랑하는 여러분! 언젠가 우리 인생은 끝이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저울대 앞에서 우리 인생이 어떻게 살았으며, 우리 믿음이 어떻게 열매를 맺었는가를 심판받게 될 날이 속히 다가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 앞에 더욱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만큼 말씀의 저울대 앞에서 우리의 믿음은 더욱 깊어지고 무거워지게 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고 믿는둥 마는둥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믿음은 쭉정이만도 못한 가벼운 믿음으로써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심판의 불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마 3:11~12)  

 

-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을 두려워합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해집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우리 청년들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벨사살처럼 비극적으로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열매를 맺는 축복을 얻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_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씀 앞에 날마다 겸손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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