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묵상할 말씀_ 다니엘 5: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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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서 드디어 벨사살 왕의 잔치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던 정체불명의 글씨의 의미가 밝혀지게 됩니다. 그 글은 바로 무엇입니까? 바로 아람어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단 5:25) 입니다. '하나님께서 벨사살 왕을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셨은즉 부족함이 보였으니 이제 바벨론은 멸망하여 메데와 바사에 의해 나뉘어지게 될 것이라' 라는 뜻입니다.
- 하나님의 저울에 의해 달아졌을 때에 보여졌던 벨사살 왕의 부족함은 무엇입니까? (단 5:27) 교만입니다. 벨사살 왕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마치 하나님보다 더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 것마냥 착각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본 다니엘 5장에서의 벨사살 왕의 교만의 파티, 하나님의 성전 기물을 함부러 먹고 마시고 취하는데 써버릴 정도로 욕망에 취해버린 그 욕망의 파티가 이를 말해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단 5:16~23)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의 쾌락을 즐기며 인간을 드높인 교만의 잔치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이 문장의 말씀으로 벨사살 왕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축제가 끝난 그날 밤, 벨사살 왕은 비명횡사하듯이 죽임을 당하였고 바벨론은 멸망하였고 바벨론이 멸망한 그 자리에 메데 사람 다리오를 통해 메데 바사(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서게 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 2장에서 느부갓네살이 꿈으로 보았던 신상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의 역사 시간표는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 오늘 이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오늘 먹고 마시고 취하는 것에만 관심이 급급해있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너무나 악해졌다는 것입니다. (딤후 3:1~5)
- 사랑하는 여러분! 언젠가 우리 인생은 끝이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저울대 앞에서 우리 인생이 어떻게 살았으며, 우리 믿음이 어떻게 열매를 맺었는가를 심판받게 될 날이 속히 다가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 앞에 더욱 겸손해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만큼 말씀의 저울대 앞에서 우리의 믿음은 더욱 깊어지고 무거워지게 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고 믿는둥 마는둥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믿음은 쭉정이만도 못한 가벼운 믿음으로써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심판의 불구덩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마 3:11~12)
-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하나님을 두려워합시다. 하나님 앞에 겸손해집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우리 청년들이 됩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벨사살처럼 비극적으로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이 열매를 맺는 축복을 얻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_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씀 앞에 날마다 겸손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