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 (9월 12일) _ “사랑하기에” (엡 5:1~14)

김하연목사 0 314

* 오늘의 말씀 : 에베소서 5:1~14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 오늘의 찬양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찬송가 314장)

 

 -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임시 공휴일이지요. 출근 하신 분들도 계시고, 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러분들이 계신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 지난 번 주일에 말씀을 나누면서 그러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분명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동기와 목적이 없는 신앙생활은 형식적인 종교생활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지요. 그저 주일날 교회에 얼굴이나 비추고 가는 선데이 크리스쳔(Sunday Christian)일 뿐입니다.

 

  • 우리의 신앙생활의 동기는 어디에서부터 출발되어야 할까요? 우리의 믿음을 끌고 가는 원동력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믿음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받았기에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5:1~2) 그런 차원에서 오늘 사도바울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사랑 받은 자로써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지에 대ㄱ한 구체적인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사랑받았기에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엡 5:3~7) 온갖 음행이나 더러움, 믿음없는 불신과 조롱의 말을 버려야 합니다. 탐심과 우상숭배, 남을 속이고자 하는 온갖 거짓된 행위를 버려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러한 행위는 주님을 사랑하는 백성의 행동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사랑받았기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엡 5:8~12) 바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따라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엡 5:9) 예수님의 사랑을 값없이 받아 누린 사람 답게 우리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우리의 말이나 행동이나 마음가짐에 있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진실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 손양원 목사님을 기리며 만든 헌정찬양인 ‘당신은 예수와 사네요’ 라는 찬양의 후렴 구절에는 이렇게 쓰여 있더라구요.

    “당신 눈에는 예수가 있네요 당신 손에는 예수가 있네요
    당신 맘에는 예수가 있네요 당신은 예수와 사네요
    당신 말에는 예수가 있네요 당신 걸음 예수가 있네요
    당신 삶에는 예수가 있네요 당신은 예수와 사네요
    당신 사랑 날 위해 있네요 주의 소망 날 위해 있네요
    주의 희생 날 위해 있네요 예수가 내 안에 사네요.”

 

  • 오늘 사랑받은 사람 답게, 사랑하며 살아갈 때에 우리의 삶의 결론은 어떻게 마무리 짓게 될까요? 우리의 눈과 손, 마음과 말, 발걸음과 삶의 모든 영역이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고 예수님을 드러내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안에’ (갈 2:20, 빌 1:20~21) 살아가는 영적 신비의 자리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위해서 오늘 믿는 사람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온갖 더러운 말과 죄악된 습관을 청산하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빛 되신 주님을 드러내는 빛의 열매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 언젠가 우리의 모든 행위는 빛되신 주님 앞에 낱낱이 드러냅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삶, 예수와 함께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엡 5:13~14)

 

  • 함께 드리는 기도: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예수님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기에 우리의 모든 삶이 주님 닮은 진실함이 있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사람으로써 하지 말아야 , 하지 말아야 행동 하지 않게 도와 주시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믿는 자로써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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