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9월 14일) "이 비밀이 크도다" (에베소서 5:22~33)

김하연목사 0 393

* 함께 나누는 말씀: 에베소서 5:22~33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 함께 드리는 찬양: 그 사랑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 요새 에베소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가지 발견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수 있고,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내어주신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

- 오늘 본문 에베소서 5장 22절부터 6장 9절까지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함께 묵상한 5장 22절부터 33절은 부부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부부관계는 가정의 시작이고 기초이기에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창 2:24~25 참고) 예수님과 그 분의 몸된 교회와의 관계처럼 아내는 남편을 순종하고, 남편은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잘 섬겨야 함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단순히 부부관계에 대한 규율로 보기에는 문맥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편과 아내의 부부관계를 통하여서 그리스도와 그의 몸된 교회가 어떤 관계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엡 5:32)

-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와 교회는 어떤 관계로 설명하고 있습니까?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며 사랑한 남편의 사랑은 바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십니다. 

- 신랑되신 예수님께 속한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그 분의 신부입니다. 그 분의 신부로써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아내가 남편의 권위에 순종하듯, 우리는 신랑되신 예수님께 우리의 존재를 맡기고 세상에게 한눈 팔 지 않고 오직 주님 말씀에만 순종하며 거룩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단장되어야 합니다. (엡 5:25~27)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신랑되신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행 1:11) 도둑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그 때에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십니다. (살전 5:1~2) 그러므로 우리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단장한 모습으로 우리의 영원한 신랑되신 주님을 기다리며, 그 분께만 온전히 순종하며 우리의 사랑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 진정한 신부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만이 가능합니다. 지난 번에 설교했던 것처럼 '사랑받았기에 우리도 사랑하는 겁니다.' 아멘.

 

*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 사랑하신 우리의 신랑되신 주님! 그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도 깨끗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주님께만 온전히 사랑하고 순종하며 신뢰하는 신부로 살다가 주님 재림의 날에 영광중에 들림받게 하옵소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