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10월 1일)_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사무엘하 8장)

김하연목사 0 320

* 함께 묵상할 말씀 - 사무엘하 8:1~18

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4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의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9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 도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보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와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찌름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들이 되니라

 

* 함께 드리는 찬양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찬송가 516장)

 

- 맑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10월의 첫 날입니다. 2022년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이 되었습니다. 한 해의 결실을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계절의 시간표인 10월 한 달을 시작하는 오늘 이 아침에 사무엘하 8장의 말씀으로 주님께서 용기와 믿음을 허락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12지파를 통일한 다윗의 시대가 어떻게 형통했는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부터 14절은 외적인 국방의 상황을 다루고 있고, 15절부터 18절은 내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절부터 14절에서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은 서쪽으로는 블레셋을, 그리고 북쪽으로는 소마와 시리아, 그리고 동쪽의 모압과 암몬, 그리고 남쪽으로는 에돔 왕국을 쳐서 승리합니다. 강한 국방력으로 나라의 평안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그 어떤 이방제국의 대적들도 다윗 앞에서도 꼼짝 할 수 없었습니다.

- 또한 15절부터 18절에 보니 다윗은 '정의와 공의' 로써 백성을 다스리고 적재적소에 맞는 훌륭한 인재들을 세워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요압 군사령관, 여호사밧 사관, 사독*아히멜렉 제사장, 스라야 서기관, 브나야와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참모진)이 되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드림팀으로써 이스라엘의 국정 동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 그런데 본문에서 발견하게 되는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윗 시대에 통일 이스라엘 제국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 그 자체가 훌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윗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승리와 형통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삼하 8:6,14)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기게 된 것이 아니라 다윗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다윗을 이기게 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보니 다윗이 정복한 모든 지역에서 가져온 전리품을 하나님께 드린 기록을 통해 보더라도, 다윗은 이 사실을 충분히 알고 더 겸손히 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의 10월 한 달이 다윗과 같은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승리하는 복된 삶을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더욱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만이 나의 삶의 주권자이심을 믿고 고백하며 나아감으로써,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약속하신 승리와 형통을 누리는 복된 삶 누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 다윗은 자신의 모든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았음을 인정하였기에 어딜 가든지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 내 삶의 주권이 주님께 있음을 인정합니다. 다윗이 누린 성공과 형통의 복을 저에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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