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묵상할 말씀_ 사무엘하 22:1~25
* 함께 드리는 찬양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오늘과 내일에 걸쳐 묵상하게 될 사무엘하 22장은 흔히 다윗의 노래로 알려진 긴 시편입니다. 근데 오늘 본문의 내용이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 성경에 한 군데 더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시편 18편, 다윗의 시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사무엘하 22장과 시편 18편을 한번 비교해보시면서 묵상해보시면 굉장히 유사점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오늘 이 노래를 다윗은 언제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하 22:1) 다윗의 인생에서 자신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던 정치적 원수였던 사울과 압살롬, 그 외의 수 많은 외적과 내부의 적들이 물러가고 모진 풍파를 겪고 난 뒤에 가장 평안한 왕권을 누리고 인생의 황혼기를 누리던 시기에 찬양한 이 노래가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다윗의 대적들은 얼마나 다윗을 괴롭혔습니까? 사망의 물결이 에워싼 것처럼, 스올의 줄처럼 얼마나 다윗을 괴롭혔습니까? 그러하였기에 다윗은 마치 땅이 진동하고 떨듯이 두렵고 떨린 삶을 끊임없이 살아야 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다윗만큼 인생을 다이나믹하게 살았던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다윗은 하나님만을 나의 반석으로, 요새로, 방패로 두었기 때문입니다. (삼하 22:2~3) 그리고 그 안에서 완전히 행하며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흠없이 살았다고 하기보다도, 넘어지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주님만을 꼭 붙들고 주님만을 의지하며 믿음의 길을 뚜벅 뚜벅 잘 걸어갔기 때문에 그를 괴롭히는 수 많은 대적들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수 많은 대적들과 고난의 순간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영적인 광야와도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에 우리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믿음으로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