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11월 24일)_"거대한 힘의 전쟁에서" (다니엘 11:1~35)

김하연목사 0 354

​* 함께 묵상할 말씀_ 다니엘 11:1~35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 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1.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2.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3.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4. 북방 왕이 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5.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 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에 넘겨 준 바 되리라
  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2.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3.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4.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5.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4.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방 왕을 칠 것이요 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1.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3.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갈것이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4.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5.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 함께 드리는 찬양 _ 피난처 되시는 주 예수  


​- 세계인의 축제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전 세계 32개국의 선수진들이 월드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권 대표팀의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우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한다고 하는데 사상 첫 겨울철 아랍권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위선양을 이루어 안그래도 우울한 우리 국민들에게 모처럼 단비와 같은 좋은 소식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그런데 월드컵 하나를 차지 하기 위해서는 피튀기는 경쟁을 치뤄야 하지요. 오늘 본문도 역시 경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천하를 제패하기 위한 힘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입니다. 다니엘의 21일 기도 끝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의 내용(단 10:1~21)이 바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묵상하게 될 다니엘 11장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핵심이 바로 무엇일까요? 바사(페르시아)제국에서 헬라 알렉산더 제국으로 그리고 알렉산더가 젊은 나이에 천하를 통일한 후에 33세에 일찍 요절한 후, 그의 신하들에 의헤서 네 개의 왕국으로 분열된 후, 그리고 이후에 등장할 '매우 잔인하고 못된 왕' (단 11:21), 안티오쿠스 4세의 강력한 헬레니즘 정책과 예루살렘에 벌인 못된 짓에 대한 예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 예언에 관한 중요한 역사적 해석은 큐티책 '이해하기' 를 여러분께서 몇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누고 싶은 묵상의 핵심은 '세상 권력은 자신들의 힘을 얻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느냐?' 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힘을 얻기 위해 서로 적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정략결혼을 통해 세력을 합치기도 하며, 이미 했던 약속이라 할 지라도 자신들의 이익과 맞지 않으면 헌신짝처럼 갖다 버리기도 합니다. (단 11:6~11) 여러분! 여기서 세상의 방식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믿음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따라 움직입니다. 나랑 이익조건이 맞으면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는게 잔인한 이 세상의 시스템입니다. 심지어 세상권력은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심지어 세상권력은 하나님의 백성들까지도 뒤흔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알렉산더의 죽음 이후 네 왕국의 분열 시대에 등장하게 되는 '비루한 자', 안티오쿠스 4세는 군대를 끌고와 애굽을 정복하고자 하였지만 로마의 개입으로 군대는 다시 강제로 회군하게 되지요. 회군하는 과정에서 안티오쿠스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서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 수만명을 죽이고, 성전을 더럽히고 제사를 금지시키는 등 아주 무시무시한 짓을 벌이게 됩니다. (단 11:29~35) 이처럼 하나님보다 더 높아져버린 세상권력 앞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힘없이 당하고 주저앉은듯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이 모든 환난과 핍박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 이기 때문입니다. 언약을 저버린 사람들은 스스로 더럽혀 망하게 되지만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강하여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 11:32)

 

-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마지막 때, 거대한 세상 권력의 힘의 전쟁 앞에서 우리는 세상 권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지혜이고 믿음의 승부이기에 (잠 1:7, 9:10)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시 73:28) 주님만을 끝까지 붙드는 자가 마지막 날 최후 승리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세상 권력은 언젠가 다 사라집니다. 그러나 주님 나라는 영원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 소망 품고 환난과 핍박이 온다 할 지라도 끝까지 믿음 잃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_ 거대한 세상의 힘의 전쟁 속에서도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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