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11월 29일)_ "즐거움도 헛되다! (Feat. 빈 살만 형!)" (전도서 2:1~11)

김하연목사 0 360

​* 함께 묵상할 말씀 _ 전도서 2:1~11 

  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1.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2.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3. 은 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4.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5.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 함께 드리는 찬양 - "주 음성 외에는" (찬송가 446장)

 

- 지난 17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빈 살만(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를 잘 아시죠? 개인자산만 우리나라돈으로 2800조, 한 해 700조인 우리나라 예산 4년치가 한 개인의 자산이랍니다. 단 20시간의 방한을 위해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400개 (총 20억) 을 썼답니다. 우리는 보통 해외여행 한번 하면 캐리어 한 두개 정도면 되는데 이 분은 단 20시간의 방한을 위해 비행기 한 대를 끌고 올 정도의 어마무시한 짐을 총동원 했다고 합니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세자이자 국가의 실질적 권세를 가진 총리이고 경제개발위원회 위원장, 정치안보위원장이자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인 뉴캐슬의 구단주입니다. 정치와 경제, 안보와 스포츠까지 모든 것을 다 거머쥐고 있는 이 사람. 별명도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남자라서 'Mr. Everything'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 만수르(약 280조)보다 더 부자입니다. 비공식 세계 최고의 부자입니다. 이번에 사업비만 약 700조원이나 드는 사막 한가운데 세워질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을 위한 우리나라 재계와의 수십조 규모의 MOU체결을 위해 방한을 했다고 합니다. 제 2의 중동붐이 불었다고 언론에서는 대서특필을 했다고 하지요.

 

- 오늘 본문을 묵상해보면서 괜시리 빈 살만이 생각납니다. '빈 살만처럼 저렇게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것도 다 헛된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전도자는 인생의 허무함을 해결해보기 위해 술로 즐거움을 찾아보려고 하고, 사업을 크게 해서 돈을 많이 벌어보려고 하고, 각종 동산의 과일도 심어보고 삼림에 수풀도 가꾸어보고 소와 양떼에 소유도 많이 가꾸어보고, 노래하는 노비들도 많이 두어보고, 처첩도 많이 두어보는 등 이 땅에서 즐겨볼 수 있는 것들은 다 즐겨보았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결론은 무엇일까요? '다 헛되다' 라고 고백합니다. (전 2:11) 왜 그럴까요?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신나는 걸 누린다 한들 하나님 없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린다 한들 예수의 생명 없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때로는 세상 사람들처럼 세상의 부와 쾌락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부에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세상의 부와 쾌락이 없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에게는 참된 보배가 되시는 예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보다 가장 부자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고후 4:7, 6:9~10) 예전에 원로목사님이 가르쳐주신 옛날 찬양이 생각나네요.

"세상 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 나도 역시 세상 사람 부럽지 않네 / 하나님의 크신 사랑 생각할 때에 /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 함께 드리는 기도 _ 세상의 부귀와 쾌락도 다 헛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님의 생명만이 영원할 뿐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예수님의 생명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우린 세상에서 가장 부요한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자부심 갖는 하나님의 사람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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