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12월 2일)_ "다 때가 있다" (전도서 3:1~15)

김하연목사 0 349

​* 함께 묵상할 말씀_ 전도서 3:1~15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 함께 드리는 찬양_ 신실하게 진실하게

 

- 제가 다녔던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서울장신대 신학대학원 올라가는 길에는 '그린목욕탕' 이라는 목욕탕 집이 있습니다. 그 집 대문 앞에는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다 때가 있다' 재밌지 않나요? 이걸 배달의 민족 프렌차이즈 사에서 따라하면서 이태리타올(때수건)을 만들었습니다. 일명 '다 때가 있다' 수건입니다. 

 

- 웬, 시작부터 때 타령이냐구요? 오늘 전도자는 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전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때는 바로 인생의 시간을 뜻하는 때(Time)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전도자는 인생에는 여러 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생로병사의 때가 있고, 희로애락의 때가 있고, 모든 인간의 순간들이 다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일상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 여러분들에게 어떤 순간들이 있으셨나요? 오늘 본문 2절부터 8절까지에 기록된 수 많은 인간의 순간 순간 속의 때 안에 오늘 하루 여러분들의 기록들이 다 있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모든 하루의 시간들은 다 선물로 주신 것임을 꼭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 전도자는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지으셨으되, 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전 3:11) 을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이 무엇입니까? 피조물로써 하나님이 창조주요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인식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신학적인 용어로 인간의 종교성이라고 말하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을 인식하는 믿음이 열려질 때에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열려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더욱 사랑하는 멋진 청년들이 됩시다.

 

* 함께 드리는 기도 _ 우리가 살아가는 날동안 겪게 되는 수 많은 나날들 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며 사랑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