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매일묵상(12월 6일)_ "참된 예배" (전도서 5:1~7)

김하연목사 0 365

* 함께 묵상할 말씀 _ 전도서 5:1~7

 

  1. 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에,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일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
  2. 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위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3. 걱정이 많으면 이 많아지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많아진다.
  4.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라.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신다. 너는 서원한 것을 지켜라.
  5. 서원하고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
 
 
  1. 너는 혀를 잘못 놀려서 를 짓지 말아라. 제사장 앞에서 "내가 한 서원은 실수였습니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왜 너는 네 말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려 하느냐? 어찌하여 하나님이 네 손으로 이룩한 일들을 부수시게 하려고 하느냐?
  2. 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다. 오직 너는, 하나님 두려운 줄만 알고 살아라.

 

* 함께 드리는 찬양 _ 예배하는 이에게

 

- 2023년, 우리는 창성시민교회에서 창민교회로의 새 시대를 맞이하면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시 50:5, 롬 12:1) 라는 표어로 내년을 준비합니다. 내년 우리교회 사역의 주 핵심은 예배회복입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청년부도 "하나님의 사람, 일상의 예배자" (출 29:41~42, 시 50:4~5) 라는 표어로 내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게 예배회복을 주문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펜데믹 3년의 연단을 통해 우리 신앙의 기본기인 예배가 얼마나 빈약하고 흔들렸다는 것을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예배의 편리함속에 성전예배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이 식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것, 예배와 삶이 분리되어버린 우리 신앙의 민낯을 다시한번 코로나 펜데믹의 연단을 통해 완벽하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내년 한 해, 더욱 모이는 예배에 힘써야 할 것이며 삶의 자리에서 개인의 골방의 예배를 더욱 열심히 잘 드려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우리 일상을 예배처럼 살아가는 삶의 예배자로 세워져가는 훈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 본문에서 전도자는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나아올 때의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발걸음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1절) '악한 일을 해놓고 재물만 바치면 하나님이 용서해주시겠지' 라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 말고 더욱 겸손히 낮아진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발걸음을 옮기라고 하십니다. 

둘째, 말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2~7절) 내가 지칠 수 없는 허황된 소리나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지킬 수 있는 것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지키라고 하십니다. 괜히 잘 보이고 싶어서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도 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많은 일을 한다고 해서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진실함과 마음을 주목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결론은 무엇입니까? 제가 늘 강조하는 믿음과 삶이 일치된 예배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입니다. 주일을 거룩히 잘 지키는 만큼, 우리에게 허락하신 6일의 일상을 가정과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성실과 진실함으로 잘 살아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예배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진실한 예배자입니다.

 

* 함께 드리는 기도 _ 주님, 주님이 기뻐하시는 진실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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