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강해 10 살피시고 판단하시는 하나님

짱목사 0 4

출애굽기 5:10-23

10.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애굽사람들은 진흙을 틀에 넣어 벽돌을 만들었습니다. 벽돌은 집이나 담벼락, 성벽등 여러 곳에 사용되었습니다. 당시에 집에는 담벼락이 있어서 출입문으로 드나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발라 죽음을 면했습니다. 사람들은 기원전 4000년부터 벽돌을 만들었는데 애굽의 벽돌이 가장 탁월했습니다. 지금도 이집트는 짚을 넣은 벽돌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만 벽돌을 가마 속에 넣고 굽습니다. 짚을 넣은 벽돌은 매우 단단합니다. 질흙과 벼를 섞어서 발로 밟은 다음 틀에 넣고 모양을 만든 다음 햇볕에 말립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일을 1년 365일 담당하게 했습니다. 이 일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든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신음을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셔서 내 백성을 놓아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고통을 더욱 크게 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짚을 직접 주워서 벽돌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벽돌을 만드는 양은 똑같아야 했습니다.

출애굽기 5:12-14 12.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애굽은 볕집을 중간까지만 잘랐기 때문에 짚은 거의 땅에 남아 있었습니다. 벽돌을 만들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서 짚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그들이 가져온 짚은 주로 잘게 썬 보리와 밀짚이었고, 모자랄 경우에는 콩줄기를 사용했습니다. 당시에 만들었던 벽돌은 길이가 35cm-50cm, 폭은 15-22cm, 두께는 11cm-17.5cm정도로 매우 큰 벽돌입니다.벽돌에는 당시 바로의 이름 투트모세 3세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얼마 전 프랑스 학자인 샤바가 이집트에서 한 파피루스를 발견합니다. 거기에는 벽돌 만들기에 동원된 12명의 인부들이 정해준 양을 채우지 못해서 더 힘든 일을 하게 되었다는 보고가 적혀 있었습니다. 애굽에서 벽돌을 만드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원래도 힘들었던 일을 더욱 힘들게 하자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이 바로를 찾아갔습니다. 기록원들은 이 일을 바로가 지시한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출애굽기 5:15-16 15.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이스라엘의 기록원들은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짚을 주지 않고 벽돌 때문에 매질을 한다고 고발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입을 통해서 비로소 매질의 이유를 알게 됩니다. 출애굽기 5:17-18 17.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바로는 자신을 섬기는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을 용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유롭다고 생각한 바로는 그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더했습니다. 이유를 알게 된 기록원들이 모세와 아론을 만나서 원망을 합니다. 20.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지만 이 일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들의 말대로 하나님은 분명히 감찰하시고 판단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살피십니다. 살피신다는 말은 원래 감찰하다는 말입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어린 이삭을 핍박해서 아브라함에게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살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죽어가는 이스마엘을 위해서 우물을 주셨습니다. 하갈은 우물을 통해서 자신을 살피신 하나님을 브엘라 헤로이라고 찬양합니다. “나를 감찰하셔서 생수가 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사무엘하 16:12에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겨갈 때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합을 감찰하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역대상 28:9절에는 다윗이 솔로몬에게 “여호와께서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숨은 의도를 아시기 때문에” 선한 마음을 가질 것을 권면합니다. 감찰하다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예화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과수원 주인이 자신을 비켜보는 줄도 모르고 배 서리를 하려고 몰래 과수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서리꾼이 재미난 광경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배 밭에 자라난 풀숲에서 작은 벌레가 열심히 풀을 갉아먹고 있는데, 커다란 사마귀가 벌레를 잡아먹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나무에 새 한 마리가 사마귀를 노려보며 곧 낚아챌 준비를 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서리꾼은 탄식을 했습니다.  “벌레는 풀을 갉아먹느라고 정신을 못 차리고, 사마귀는 새가 노리는 줄도 모르고 벌레만 잡으려하는구나. 새는 사람이 쳐다보는 줄도 모르고 사마귀만 노려보고 있으니 모두 가련한 미물에 불과하구나.” 그런데 그 말을 하는 서리꾼조차 과수원 주인이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감찰하시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을 살피십니다. 잠언 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이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잠언 말씀들이 있습니다. 잠언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둘째, 하나님은 판단하십니다. 판단하다라는 말 샤파트는 “재판하다, 다스리다”라는 뜻입니다. 한 여성이 공항바닥에 아기를 눕혀 놓고 스마트폰을 하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여성을 비난했고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반전이 있었습니다. 당시 공항 시스템이 마비되어 숭객들은 하염없이 비행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이를 안고 20시간을 기다리던 여성은 아이가 떨어질까봐 공항 바닥에 눕혀놓고 가족들에게 안부문자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그 순간을 몰래 찍어서 올린 것입니다. 이 사진 한 장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우리는 순간의 모습으로 잘못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엘리제사장은 한나가 괴로움에 기도하다 지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술 취하지 말고 포도주를 끊으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그런 모습을 부하들은 우유부단함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께서 판단해 주시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24:12-15 12.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을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한 방송국 앵커가 벽돌에 대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끔 우리 앞에 빵 대신 벽돌을 놓으십니다. 어떤 사람은 왜 빵이 아니냐고 불평합니다. 어떤 사람은 화를 내면서 벽돌을 걷어찹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벽돌을 주워서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미국인들은 “네게 레몬이 있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레몬만 가지고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레몬은 고난이나 불행을 뜻하는 신맛이 강하게 납니다. 그러나 레몬이나 벽돌이나 고난이 오히려 삶을 변화시키는 통로로 삼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혹시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의 원인을 이해할 수 없다면 여호와께서 실로 우리의 중심을 살피시고 판단시기 위함입니다. 고난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이사야 16:11) 오늘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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