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이 다가옵니다. 새 봄을 맞으며 부족한 종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따라 창작한 기도시를 성도 여러분과 나눕니다.
저의 필명은 은하(은혜 恩, 강 이름 河: 은혜가 강같이 흐르게 하소서!) 로 지어보았습니다.
영혼의 봄 동산이 오게 하소서
은하 김하연 목사
추운 겨울
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바람도 언제 그랬냐듯이 사라지고
따사로운 햇살이 대지를 가득히 채우더니
어느새 봄이 오는 소리가 우리 곁에 찾아옵니다.
십자가 고난의 긴 터널을 지나
부활의 영광이 임하듯
사랑하는 주님의 백성들이
긴긴 인생의 겨울을 잘 이겨내고
부활의 봄동산에 이르러
사랑하는 내 주님 손 붙잡고
할렐루야 찬송을 부르게 하소서.
돌같은 우리 마음 갈아엎어 주시고
얽히고 섥혀진 모든 걸림돌 제하여 주시사
쉐키나이* 영광 임하는 찬란한 주의 성전 삼아주시어
우리 영혼의 봄 동산이 오게 하소서
*쉐키나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 는 뜻의 히브리어로 광야 성막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함 (출 40:34~38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