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이스라엘의 고관들을 위해서 슬픈 노래를 지어 불렀다. 슬픈 노래를 불러야 하는 이유는 가장 뛰어난 나무라 할지라도 메마르고 광야에 심기운 바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에스겔의 슬픈 노래에 어울리는 일들이 일곱째 해 다섯째 날 열째 날에 일어났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하나님께 물으러 올라왔으나 답을 들을 수 없었다. 도리어 심판에 대한 메세지만 들을 뿐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아들을 화제로 삼아 불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우상을 섬기면서 더럽혔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악과 더러운 행위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선한 일을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행음함이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깨닫게 해 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의 율례를 따르며 규례를 지켜 행하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을 표징으로 삼고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에스겔의 슬픈 노래 속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의 간구와 아픔이 노래로 표현된 것이다. 에스겔이 불렀던 애가가 우리에게는 기쁨의 찬송이 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기쁨의 노래를 높이 불러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