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7:25-36
25.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29.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오늘은 지난 주에 나눴던 말씀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합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가고 있었습니다. 유다는 요셉을 살리기 위해서 기치를 발휘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여서 손에 피를 묻히지 말고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자는 것입니다. 모든 형제들이 유다의 말을 신중하게 들었습니다. 요셉은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려서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숫염소를 죽여서 요셉의 채색옷에 피를 뭍혔습니다. 아버지는 요셉의 옷을 보고 요셉이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슬퍼하자 야곱의 모든 형제들이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하고 너무나 슬픈 고백을 합니다.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야곱은 위로받기를 거절하고 스올에 내려가 아들과 함께 있기를 원할만큼 괴로웠습니다. 그만큼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사람의 위로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렸습니다. [시편 77:1-2] 1.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야곱이 말한 스올은 죽은 자가 머무는 곳입니다. 성경에서는 스올을 무덤, 음부, 구덩이 지옥이라고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원수들이 우리를 두고자 하는 곳은 깊은 어둠입니다. 왜냐하면 스올은 원수들이 차지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49:12-14] 12.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14.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스울에 있는 자들에게는 찬송, 기도. 예배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6:4-5] 4.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이 스올에 빠진 영혼을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49: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불교에서 극락이나 지옥은 모두 마음이 만들어 낸 곳이라고 가르치지만 기독교가 전하는 천국과 지옥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법륜이 진행하는 즉문즉설"에서 어머님이 천국에 가셨냐는 한 중생의 질문에 "믿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희 것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이 계신 천국을 경험한 성도들은 생생히 느끼고 만지고 왔다는 고백을 합니다. 사도 요한도 계시록에서도 천국은 새 하늘 새 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진정으로 존재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 천국에 있습니다. 누가복음 13장 28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요셉은 두 번 팔려 갑니다. 처음에는 미디안 상인들에게, 그 다음에는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 갑니다. 버림받은 인생, 가슴에 큰 상처를 안고 꿈이 좌절되면서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 갑니다. 36.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하나님은 시련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는 자들을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할 때 르우벤을 먼저 사용하셨습니다. 르우벤은 나중에 요셉을 건져 주려고 "우리가 죽이지 말고 구덩이에 던지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살려 준 인물은 유다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서 요셉을 팔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생각하지 못한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다를 사용하셨습니다. 유다는 이 일로 인해 오히려 죄인들을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유다를 통해서 두 가지 구원의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 가게 하셨습니다. 애굽 왕의 시위대장이란 왕의 비서실장이요 경호실장입니다. 모든 일은 우연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십니다. 시편 37편 23-2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대신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강하게 연단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십니다.이사야 48장 10절에서 하나님은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에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은은 녹는 점이 낮아서 도가니에서 녹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철은 녹는 점이 높아서 뜨거운 풀무에서만 녹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매우 강하게 연단하십니다. 예수님이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하실 때더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이 말씀을 "이성적이든지 열정적이든지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금은 뜨겁게 달궜다가 차게 식히는 과정을 통해서 단단해 집니다. 성도들도 이성과 감정이 모두 살아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시련 가운데 하나님의 꿈이 무르익어 가고, 시련은 하나님의 꿈을 성취하는 힘이 됩니다. 성경의 모든 인물들은 모두 불같은 시험을 당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때가 되면 하나님의 불같은 시험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때 하나님께서 매듭을 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에게는 정하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실수까지도 사용하십니다. 요셉은 상처를 입었고, 형제들은 죄책감에 빠졌으며, 야곱은 스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약한 자들을 사용하셔서 그 꿈을 이루게 하십니다. F. B. 마이어는 예수님이 지신 "영광의 면류관에는 고난의 면류관이 먼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귀용 부인은 "처해 있는 환경이 어두울수록 주님의 얼굴이 더욱 밝게 빛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습니다. 꿈이 없다면 하나님께 꿈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꿈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만일 지혜가 부족하다면 꾸짖지 않으시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정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램프의 지니에게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과 비전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은혜로 나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