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66 은혜를 입은 다말

짱목사 0 26

창세기 38장

1.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12.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오늘 본문은 창세기 38장입니다. 창세기 37장부터 마지막 50장까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의 고센 땅으로 이주하게 되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말씀’이 성취되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창세기 15:13-15 13.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언약이 성취되는 창세기 37장부터 50장까지 사이에 요셉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유다’ 이야기가 38장에서 나옵니다. 그 이유를 야곱의 축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야곱이 죽을 때가 가까워 지자 넷째 아들 ‘유다’에게 축복을 해줍니다. 창세기 49:8-12 8.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유다’라는 이름은 ‘찬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야곱은 유다를 하나님의 찬양이 될 뿐만 아니라 형제들의 찬송이 될 것을 축복했습니다. 유다는 자기 형제들에게 요셉을 죽음 가운데서 건져내게 했습니다. 훗날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 유다와 형제들이 애굽에 내려갔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이 일로 동생 베냐민을 데려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때 유다가 이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일을 진행했습니다.(창43:9) 그리고 아버지를 위해서 베냐민 대신 자신이 인질이 되려고도 했습니다(창44:16-34) 이러한 유다의 행동은 형제들에게 찬송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행동이 곧 이스라엘의 영광을 나타나게 했습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장차 유다지파를 통해 메시야가 나올 것을 예언하는 축복입니다. 이 축복을 통해서 다윗이 이스라엘을 세우기도 했습니다.(삼하8:1-10:19) 

 

이 축복은,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는”축복입니다. ‘실로’는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유다의 혈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다윗의 자손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라는 축복은 장차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축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축복은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이 된 모든 성도들이 누리게 되는 참 기쁨과 평화의 그 나라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끊어질 것 같은 유다의 가문 안에 흘러내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손길을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1-3 1.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2.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다”말씀합니다. ‘다말’은 분명 유다의 장남 ‘엘’의 아내로 유다의 며느리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다말’을 통해 두 아들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습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베레스와 세라’를 낳은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에 팔려갈 때 야곱은 108세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로 요셉보다 서너 살 정도 많은 스물 내지 스물한 살 가량이었습니다. 동생 요셉을 노예로 팔아먹은 형제들은 울며 애걸하는 요셉의 목소리가 귀에서 떠나지 않았고, 아버지 야곱을 속인 죄책감에 불안하여 아버지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형제들 중 유다는 동생을 팔았다는 상실감으로 그 죄책감이 극에 달하여 아버지와 형제들을 떠나서 피난처를 찾고자 합니다. 유다는 아둘람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가서 ‘히라’과 어울려 살았습니다. 거기서 가나안 여인 수아의 딸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장남 ‘엘’과 ‘오난’, 그리고 ‘셀라’를 낳았습니다.

 

유다는 맏아들 엘을 이방여인이었던 ‘다말’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엘’이 가나안 땅의 풍습을 따라 살며 악을 행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엘’이 자식이 없이 죽자 둘째인 오난이 형의 대를 이어야 했습니다. ‘네 형수를 취하여 네 형을 위해 동생의 의무를 다하라’ 그러나 오난은 형을 위해서 대를 물려주어야 했기 때문에 형수가 자식을 낳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난의 행위가 악함을 보시고 오난도 죽이셨습니다. 유다는 막내까지 죽을 것을 두려워 하여 다말에게 ‘네 친정집으로 가서 내 아들 셀라가 성장할 때까지 거기서 지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해서 다말은 시아버지의 말을 믿고 친정에서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셀라가 장성했음에도 유다는 며느리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오늘날에는 쉽게 이해될 수 없는 계대(繼代)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 제도는 형제가 아들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 남은 형제나 친척들이 과부가 된 형수와 결혼해서 죽은 형제의 대를 잇도록 하는 것으로 수혼법(嫂婚法)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제도는 첫째, 죽은 형제의 가문을 대신 세워주고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가문이 이방인들과 통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는 홀로 남아 의지할 데 없는 과부를 제도적으로 보살펴 주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형제는 긍휼과 사랑의 제도를 지켜야 했습니다. 당시 사회에 퍼져 있었던 이 제도를 모세 시대에 이르러서는 율법으로 명하게 되었습니다. 신명기25:5-10입니다. 5.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 6.그 여인이 낳은 첫 아들이 그 죽은 형제의 이름을 잇게 하여 그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니라 7.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의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8.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말할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를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노라 하면 9.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10.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계대 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사회적으로 모욕을 받는 징벌을 가하도록 했습니다. 계대법을 통해서 아들을 낳으면 이 아들은 법적으로 죽은 아버지의 권리를 물려 받게 되었습니다. ‘오난’은 계대 법에 의해서 형의 자식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기 때문에 자식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던 것입니다.  아직 율법이 생기기 전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악한 ‘오난’을 심판하셨습니다. 결혼은 신성한 하나님의 제도이기 때문에 가정을 파괴시키는 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두 아들을 잃은 유다는 그 대(代)가 끊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두 아들을 잃고 며느리 다말을 친정으로 내보낸 후 얼마 뒤 아내마저 죽었습니다. 유다가 가정의 불행에서 어느 정도 마음의 위안을 찾은 다음에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갔습니다. 다말은 시아버지가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로 올라오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말은 과부의 옷을 벗고 창기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 시아버지 유다를 기다렸습니다.

 

다말은 시아버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아버지를 통해서라도 유다 가문의 대를 이으려고 한 일입니다. 유다는 길에서 만난 다말을 창녀로 생각하고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유다는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주기로 약속하고 다말과 동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다시 돌아올 때까지 ‘끈 달린 도장과 유다의 지팡이를 담보물로 주었습니다.’ 다말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과부의 옷을 입었습니다. 다말이 담보물로 도장과 지팡이를 요구한 것은 임신한 증거로 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도장’은 소유자의 신분과 권리를 나타내는 것이고, ‘지팡이’는 부족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다는 이처럼 중요한 물건들을 다말에게 선뜻 내 주었습니다. 정욕에 휩쓸렸던 유다는 자신이 한 일이 알려질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여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석 달이 지난 후에 어떤 사람이 “며느리 다말이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유다가 ‘다말을 끌어내어 불에 태워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유다는 다말이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다말이 끌려나갈 때 시아버지에게 사람을 보내어 전갈을 전했습니다. ‘나는 이 물건 임자 때문에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끈 달린 도장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인지 한번 보십시오.’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놀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창38: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그는 나보다 옳도다.” 이 말은 다말에게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보다 다말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행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처신하지 못한 자기보다 가문의 대를 이으려고 한 다말이 옳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유다가 자신과 다말 중에 누가 더 하나님 앞에서 옳은지를 깨달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한 올바른 결정과 행동들을 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말이 유다보다 훨씬 옳다 함을 인정받았습니다.

 

다말이 해산할 때가 되니 쌍둥이였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먼저 손 하나를 불쑥 내밀었습니다. 그래서 산파가 그 손을 붙잡아 손목에 붉은 실을 잡아매고 ‘이 아이가 먼저 나왔다.’며 장자의 표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먼저 손을 내민 그 아이가 도로 손을 안으로 들이고 다른 아이가 나왔습니다.  그때 산파가 ‘네가 어째서 형을 제치고 나오느냐?’하고 소리치며 그 이름을 ‘베레스’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서 손목에 붉은 실을 맨 아이가 나중에 나오자 그 이름을 ‘세라’ 라고 불렀습니다. 첫째는 ‘세라’였지만, 성경에 나타난 실제 장자는 ‘베레스’가 되었습니다.(창46:12;대상 2:4) 유다와 다말에게서 나온 ‘베레스’가 메시야의 조상이 될 줄은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유다지파는 다말이 아니었다면 망할 수 밖에 없는 집안이었습니다. 이러한 유다 지파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임했습니다.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실로’란 ‘화평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입니다. 가깝게는 다윗을 가리키고 멀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때문에 다말이 아니었더라면 야곱의 유다에 대한 축복이 무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악한 왕인 아합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세벨을 왕비로 맞아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며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학살했습니다.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는 ‘아달랴’라는 딸이 있었습니다. 아달랴는 남 유다 왕 여호람과 결혼했는데 여호람이 우상숭배하며 악행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치셨습니다. 여호람의 뒤를 이어 아하시야도 모친 아달랴의 꼬임에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후를 보내 아하시야를 죽였습니다. 아달랴는 자기 아들이 죽은 것 때문에 ‘유다 집의 왕의 씨를 진멸’하고자 아하시야의 아들들과 친손자들을 모두 죽입니다. 아달랴의 행위는 하나님께서 야곱이 유다에게 축복한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라는 약속을 파기시키려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아달랴의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행입니다.

 

사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도 악한 역사를 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헤롯 왕이 두 살 아래의 모든 유아들을 살해한 것입니다.(마2:13-23)  사탄은 지금도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언약을 끊어 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은 다말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습니다. 다말은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기 위해 온갖 수치와 위험을 무릅쓰고 지혜를 다한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서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생에 신실한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승리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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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7 헌신된 위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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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5:19-3419.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20.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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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6 위로를 주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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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59-67, 25:1-1059.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60.리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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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5 평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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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1-271.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2.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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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4 참된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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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3장1.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2.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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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3 스스로 맹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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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15-2415.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16.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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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2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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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1-141.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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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1 맹세의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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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22-3422.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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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40 아브라함의 씨는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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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9-219.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10.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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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39 말씀대로 돌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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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1-81.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2.사라가 임신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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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창세기 강해 38 주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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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1-181.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2.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