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오늘 말씀은 이사야서에 여호와의 종을 찬양하는 ‘네 편의 노래’ 중 ‘첫 번째 노래’이다. 이 종의 노래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 종이라는 표현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한 종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여호와의 종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특별한 사명을 가진 자이다. 하나님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의 영을 부어주시고, 온 열방에 정의를 베풀도록 하셨다. 세례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먼저 보내심을 받았다. 요한복음 1장 31-34절의 말씀이다.
31.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요한이 또 증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 34.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정의는 영적인 일이요, 영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정의로 번역된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주로 심판하다, 다스리다라는 뜻과 함께 사용한다. 그러나 오늘 이사야 42장의 하나님의 종에게 맡겨진 정의는 ‘올바르게 세우다’ ‘베풀다’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예수님은 종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정의를 베풀어 주셨다. 그것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6-11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여호와의 종 예수 그리스도이 베풀어주신 정의를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