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장 5-10절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말씀 묵상
인간이 악하게 된 때는 선악과를 먹고 난 뒤였다. 선악을 구별하는 능력을 얻고자 했으나 선을 잃고 악을 행하였다. 죄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에게서 선한 능력을 빼앗아 갔다. 하나님의 본성인 선을 잃어버린 인간은 하나님의 눈을 피해서 숨었다. 그리고 죄의 종 노릇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서 능력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성경은 죄의 결과를 마음의 재앙(왕상9:38), 마음에 미련함(잠언22:15), 돌 같은 마음(겔11:19), 마음에 쌓은 악(마12:35)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우리 마음에 악이 싹트기 시작했다. 악한 마음은 하나님 대신 만족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모하고 사랑한다. 죄는 한결같이 사람의 마음을 차지하고 상하게 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러한 죄의 결과로 죄와 사망의 법이라고 한다. 모세조차도 한 순간의 분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나님은 그러한 결과로 모세에게 책임을 물으셨다. 성경은 사람이 자기 죄에 대해 핑계할 수 없다고 말씀한다. 로마서 1장 20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과 피조물 인간의 사랑을 철저하게 질투한 사단은 철저하게 인간을 타락시켰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존재로서 인간에게 심판이 예정되었다. 그래서 더욱 죽을 몸에 대해서 집착하고 정욕과 정욕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육체가 부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떠나간 자들에게 남겨진 결과들이다.
죄는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죄에 대한 대가지불은 죄인들도 좋아한다. 자신에게 상처입히고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앙갚음을 하면서 죄의 법 아래도 더욱 떨어져 갔다. 사실상 세상은 사형선고를 받은 자들이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허물과 죄로 죽은 우리를 살려 주셨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다. 예수님이 이 죽음을 대신 지심으로 모든 죄의 대가를 지불하셨다. 오늘 성경의 찔림과 상함은 누구도 감당 못할 비참한 죄의 결과를 뜻한다. 우리 주님은 이러한 가운데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주께서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 곤욕과 심문을 당하시고 형장으로 올라가셨다. 이것을 바라보는 자마다 도저히 메시야가 자기 백성을 위해서 죽는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자기 죄를 꺠닫지 못함녀 주의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예수님은 화목제물로 자기 몸을 온전히 드리셨다. 그리고 죄가 더이상 우리 몸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셨다.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회복되고 사단이 무엇으로도 참소하지 못하게 만드셨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시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12장 1-2절 말씀이다. 1.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를 대속하시고 중보해주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