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4월 19일 주안에 드리는 기도

사무엘하 5:13-25

13.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14.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17.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22.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말씀 묵상

사무엘상하 말씀에는 다윗의 많은 연약함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연약함은 여자에 대한 연약함이다. 영웅은 술과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종으로서 올바르지 못했다. 아히노암과 아비가일 있는데도 헤브론에서 왕이 되고 난 뒤에 많은 부인을 취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도 또 처첩을 더 두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믿음이 충만한 다윗도 육신의 연약함을 이기지 못했다. 오늘 본문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장차 있을 환난을 예견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의 연약함보다는 다윗의 승리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블레셋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윗이 왕이 되고난 뒤 예루살렘이 함락되었고, 두로 왕 히람과 그술 왕 달매도 다윗과 화친을 맺고 연합하였다. 이스라엘이 점점 더 강성해지는 것을 보자 위기감을 느낀 블레셋은 다윗을 치러 올라왔다. 골리앗과 같은 거인은 없었지만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했다. 이 때 다윗은 방어를 하기 위해 요새로 들어갔는데 이는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윗은 이러한 상황에서 삼하 5장 19절에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셔서 전쟁에 승리할 것을 응답하여 주셨다. 다윗은 믿고 올라가서 블레셋 군대를 쳤는데 여호와 하나님이 물을 흩음같이 대적들을 흩으셨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우상을 다 버리고 황급하게 도망하였다. 하나님의 법궤는 스스로 이스라엘에 돌아왔지만, 블레셋의 우상은 모두 버려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레셋 군대가 또 다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했다.

이번에도 다윗은 또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첫 번째는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고 응답하셨다. 그러나 두 번째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공격하라”고 말씀하여 주셨다. 하나님은 블레셋 군대의 약점을 정확히 알고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다. 오늘 말씀은 경험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다윗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기도의 중요성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까이 하신다. 주안에서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모든 것을 승리하는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오늘도 주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