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월 15일 나도 일한다

짱목사 0 10

요한복음 5:1-18

1.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10.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말씀 묵상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뒤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었습니다. 4장에서 넉달이 지나면 추수할 때가 온다고 하신 것을 보아 가을 추수 후에 맞이하는 장막절인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5-6월에 봄에 추수하는 맥추절과 9월에서 10월에 가을에 추수하는 추수절이 있습니다. 추수 때에는 포도즙틀과 타작마당에 큰 축제가 열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즐거움으로 추수에 참여한 후에 장막절에 들어갑니다. 신명기 16: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장막절 또는 초막절을 수장절이라고도 하는데 수장이란 것은 소출을 거두어 드린다는 뜻입니다. 초막절은 가나안에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통해 열매 맺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일주일간 장막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이 기쁨의 절기에 성전의 양문 곁에 은혜의 집이란 뜻의 베데스다 연못, 다섯 개의 행각에는 병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들은 병자, 맹인, 다리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이들은 가끔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물을 움직일 때를 기다렸습니다. 물이 움직일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의 병인 나았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38년 동안 병이 낫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38년 동안 자신을 물에 넣어주는 사람만을 기다렸습니다. 이 사람을 예수님이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38년 된 병자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대답했습니다.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가는 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38년 동안 마음에 쌓인 것 때문에 예수님의 질문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의 형편을 아시고 예수님이 고쳐주셨습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예수님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38년 된 병자는 이제 자기 자리를 들고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일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침을 받았지만 이제 율법에 걸림이 되었습니다. 38년된 병자는 자신을 책망하는 유대인들에게 나를 고쳐준 사람이 들고 걸어가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분명 사마리아 사람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사마리아는 여인의 증거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38년된 병자의 증거를 듣고 예수님을 책망하려고 했습니다.

 

이후에 예수님이 성전에서 38년 된 병자를 만나셨습니다. 38년 만에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이 사람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하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난을 받기도 하고, 자기 죄로 인해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이 사람은 죄를 범했기 때문에 38년 동안 고통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도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38년된 병자는 즉시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고쳐준 사람이 예수님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이 사람이 복음을 증거한 것인지 예수님을 고발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서 예수님이 박해를 받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즉시 예수님께 찾아와서 네가 안식일에 일한다고 책망했습니다. 그러자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로 선지자, 제사장, 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유대인의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개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때 '아도나이'라고 바꿔서 부를 만큼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시고, 하나님과 동등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매우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안식일에도 일하십니다. 예수님도 일하십니다. 그의 일하심은 우리의 안식과 평안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처럼 일하기 위해서 구별되어야 합니다. 형식에만 얽매이지 말고 형식을 담겨 있는 본질을 알고 누려야만 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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