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월 24일 공의롭게 판단하라

요한복음 7:14-24

14.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말씀 묵상

예수님은 ​초막절에 형제들과 같이 가지 않으시고 따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들과 잠시 떨어지셨습니다. 우리들도 아버지의 뜻과 생각에 집중하는 묵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경에도 묵상의 원리가 나옵니다. 다윗 왕의 '묵상'은 "낮은 소리로 읊조리다, 되뇌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편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또 그 말씀을 통해서 나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시편 19:14 "네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묵상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기도의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묵상의 시간을 가지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깊이 묵상될 때 영과 육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안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이 부요했든지 유대인들이 "배우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글을 아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타내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17.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예수님의 가르침 속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이유가 드러나게 됩니다. 너희가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않기 위하여 안식일에도 할례를 행하면서, 안식일에 병자의 전신을 고친 일로 죽이려고 하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에 할례의 목적이 구원이라면 안실일에 병자를 고친 목적도 구원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목적(본질)이 아니라 율법의 목표(방법)을 지키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공의의 기준이 아니라 외형적인 판단을 내릴 때가 많습니다. 목회의 기준과 원칙을 지키려면 때때로 율법적이 되기 쉽습니다. 어떤 율법적인 기준이 작동할 때 동시에 외모가 아닌 공의로운 판단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통해 제가 먼저 깊이 반추하게 됩니다. 스스로 나타내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신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